준비 (깨어 준비하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준비 (깨어 준비하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저: 임에녹 발행일: 2016-06-01 · 다윗의열쇠 규격: 130*210 · 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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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선교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다윗의열쇠’의 5주년 기념서적이다. 발행인은 특별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또한 독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발간하기 위해 오랜 기간 심사숙고하여, ‘예수님의 재림’을 다룬 본서를 출간하였다.

먼저 ‘예수님의 재림’은 하나님께서 지극히 기뻐하시는 주제이다. 예수님의 재림은 하나님의 구속계획의 완성이자, 전 우주만물 가운데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지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모든 피조세계가 탄식함으로 기다리는 영광의 날이기에, 예수님의 재림은 하나님께서 참으로 감탄하시는 주제이다.

또한 ‘예수님의 재림’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주제라고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많은 성도들의 뇌리 속에 ‘재림신앙’이 더욱 흐려지고, 반면에 성도들을 무너트리려는 악한 세력들은 더욱 득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슬픈 현실 가운데 저자의 책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소망과 헌신을 불러 일으켜 준다.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본 책이 ‘종말의 징조’가 아닌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저자가 서문에 밝힌 대로, 혼란스런 현실에 중점을 두면 두려움이 생기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중점을 두면 믿음과 소망이 생긴다.

때문에 저자는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여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쉽게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두려움과 공포를 조장하여 성도를 무너트리려는 사단의 계략으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하고, 또한 성도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온전히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오랜 기간 최선으로 제작된 본서를 통해 ‘예수님의 재림’을 갈망하고 이를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워질 것을 기대해 본다. 또한 재림신앙을 양육할 목적으로 참고서적을 찾는 목회자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 저자의 구체적인 저작 목적은 아래와 같다.
1. 하나님 나라를 완성시키는 예수님의 재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 예수님의 재림에 대비하기 위해 깨어있는 신앙을 강조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3. 세대주의 종말론의 오류와 사이비 종말론자들의 구체적인 특징을 제시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미혹에서 벗어나 진리에 견고히 서게 한다.
4. 예수님의 재림을 위한 세 가지 주요 조건들(세계복음화, 유대인의 회복, 재림에 대한 갈망)을 제지하려는 사단의 악한 전략들을 소개하고, 성도들이 예수님의 재림의 길을 준비하는 일에 헌신할 것을 독려한다.

저자 서문
많은 분들이 지금은 마지막때라고 말을 합니다. 이러한 말을 들을 때마다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성경에 언급된 말세의 징조들을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때와 관련된 정보들이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계시록을 강해하는 설교들도 많아졌습니다. 말세와 관련된 세계적 정세를 다루는 서적들과 영상들도 쉽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하나님의 계시가 더욱 풀어지고 또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긴박성을 일깨워준다는 의미에서 참으로 유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마음 한편이 시원치 않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때와 관련된 많은 설교와 정보들이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종말의 징조들’을 다루는데 더욱 치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충성과 거룩,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을 향한 갈망보다는 초조함과 불안함을 야기하여 오히려 신앙생활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염려를 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쏟으면 믿음이 생기지만 혼란스런 현실에 중점을 두면 절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가운데 성도님들이 말씀으로 무장되어 예수님의 재림을 잘 준비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성경을 연구하는 가운데, 마지막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들의 삶에 대한 실제적인 교훈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 책은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는 책이 아님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김남준 목사님이 「당신은 영적 군사입니까」이란 책에서 언급한 것같이 “주님이 오신때로부터 세상은 말세로 접어들었습니다”(2014:104).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 역시 자신들은 종말의 때를 살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실제적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수많은 종말의 징조들 역시 모든 시대에서 언제나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께서 정하신 재림의 시기가 더욱 다가오고 있는 것은 절대적인 사실입니다. 때문에 저를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은 이전세대보다 더욱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바라옵기는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마다 마지막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을 풍성히 깨닫게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를 통해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되어 악하고 험한 세대에서 더욱 승리하시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하시길 온 맘으로 축원합니다.
끝으로 악한 원수 마귀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이 시대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오늘도 충성된 사명의 길을 걸어가시는 모든 동역자님들과 다윗의열쇠를 아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다시 오실 만왕의 왕 예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서 오시옵소서!

2016년 6월
임에녹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임에녹

한세대와 총신신대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풀러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을 전공하였다(Th.M). 2011년 다윗의열쇠를 설립하여 국내외 선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넘치는은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형통한 인생』, 『실패한 자를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근간),『예수님의 소원』(근간)등이 있다.

추천의 글

저자 서문 - 4

1장 마지막 때에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라 - 12
세상을 뒤덮는 영적 혼돈 / 경외하는 자를 지도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의 침묵과 지도하심 / 경외하는 자에게 보여지는 하나님의 계획 / 예수님의 재림을 알고 있던 에녹 / 예수님을 보고 즐거워한 아브라함 / 예수님을 위해 헌신한 모세 /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한 다윗 / 종말의 계시를 받은 다니엘 / 장엄한 종말의 계시를 받은 사도 요한 / 경외하는 자에게 미리 알리시는 하나님

2장 잠들게 하는 사단의 전략을 기도로 파하라 - 36
불시에 임하는 퀴즈시험 / ‘깨어 있으라’ 명령하신 예수님 / 성도를 잠들게 하는 세상의 방법들 / 고통으로 이끄는 방탕함 / 방탕함으로 더욱 무너지는 성도 / 헛된 것에 중독되게 하는 술취함 / 예수님께 중독된 성도 / 믿음에서 멀어지게 하는 생활의 염려 / 마귀의 세 가지 전략들을 파하는 예수님의 권면 / 기도!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대안 / 더욱 기도에 힘쓰라

3장 지혜로 헌신하여 재림의 영광을 누리라 - 58
지혜 없는 섬김의 슬픈 열매 / 세상과 다른 하나님의 지혜 / 종말의 때에 더욱 요구되는 지혜 /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긴장감 / 역사적 종말과 더불어 개인적 종말을 염두에 두라 / 주인의 재림을 생각하지 않는 악인 / 맡겨진 영혼들을 소중히 여김 / 영혼을 학대하는 악인 / 반쪽 진리에 현혹되지 말라 / 하나님의 때를 따라 일하는 지혜 /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지혜 / 하나님의 지혜를 더욱 갈망하라

4장 진리로 무장되어 미혹을 물리치라 - 82
변호사에게 사기당한 700만불 / 미혹을 조심하라! 마지막때를 향한 예수님의 첫 권면 / 미혹! 사단의 가장 근본적인 무기 / 광명의 천사로 미혹하는 사단 / 거짓 교사를 분별하는 세 가지 방법들 / 표적과 기사로 미혹하는 사단 / 미혹!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 / 예수님의 재림을 연기시키는 사단의 미혹 / 외쳐지지 않는 재림의 메시지 /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욱 무장하라 / 마지막때와 관련된 말씀에 더욱 정통하라

5장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담대하라 - 110
무서워 죽겠어요! / 마지막 때를 두려워하지 말라 / 고난 없는 종말(?) / 이미 고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는 현시대 성도들 / 들림과 버려둠의 비유는 휴거가 아닌 심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대할 수 있는 이유? / 성도는 능히 승리한다 / 마지막때에 오히려 사단이 두려워 떤다

6장 다시 오실 왕의 대로를 준비하라 - 138
대령님 영접 준비 / 초림을 준비하신 하나님 / 세계선교의 완성 / 세계복음화를 막는 사단 / 유대인의 회심 / 유대인의 회복을 방해하는 사단 / 비성경적인 새대주의 종말론 /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갈망하라 / 예수님의 재림에 관심을 끄게 하는 사단

7장 충성함으로 주께 드릴 열매를 준비하라 - 160
지나가는 인생! 영원한 것을 위해 살라 / 충성하라! 계수할 날이 다가온다 / 즉각적으로 순종하라 / 마지막때에 충성을 훈련하라 /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삶의 동기로 삼으라 /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더욱 지혜롭게 일하라 / 시간을 아끼고 소중히 사용하라 / 인내함으로 사명을 완성하라 / 두 손 가득한 열매를 가지고 예수님을 영접하라

8장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신랑을 맞이하라 - 182
지워지지 않는 짜장 얼룩 / 혼인 잔치를 위한 준비 / 혼인 잔치 예복을 점검하라 / 더욱 성령님과 동행하라 / 경건과 거룩의 삶을 추구하라 /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추구하라 / 더욱 예수님의 재림을 갈망하라

참고 문헌 - 198

책 속으로

저명한 신약학자 죠지 래드(George Eldon Ladd)는 「재림과 휴거」(THE BLESSED HOPE)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부여 받은 신령한 임무를 지니고 있으며 이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교회는 승리해야 한다. 즉 세계를 복음화하고 구원받은 자들을 그리스도께로 불러 모아야 한다. 오직 이 사명이 완성될 때에라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이다.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자들은 세계 복음화에 대해 최대의 관심을 기울여야 할 자들인 것이다”(1993:191).
우리는 종종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일까?’ 너무도 궁금해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진정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재림의 시기가 아닙니다. 세계복음화입니다.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질 때 비로소 예수님의 재림이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_p.142~143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예수님의 재림의 징조를 세 가지로 보았습니다. 세계선교의 완성, 유대인의 회복, 그리고 적그리스도의 등장입니다(2000:124-141).
특별히 유대인의 회복과 관련하여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교회와 종말에 일어날 일」(The church and the last thing)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둘째 징조는 이스라엘이 충만함에 이를 때까지 모으는 일이 될 것입니다. 로마서 11장은 종말 이전까지 유대인들이 그 나라에 모이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2000:124).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견해처럼, 하나님께서는 로마서 11장을 통해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게 되면, 완악하고 우둔했던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을 친히 약속하셨습니다. 자기민족을 위해 목숨이라도 마치고 싶었던 사도 바울이 그토록 이방인 선교에 주력한 이유도 이것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_p.145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 동역자분들이 한결같이 귀하지만, 이 중에서도 별과 같이 빛나는 고귀한 영성을 지니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대한 특별한 감각이 있는 것입니다. 잇사갈 자손의 지혜로운 리더들과 같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어떻게 이끌고 계시는지를 가슴으로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위해 준비하고 헌신합니다.
_p.30

예수님께서 우리가 난처한 곤경을 경험하지 않도록 힘주어 강조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언제 예수님의 재림이 임할지 우리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깨어 대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깨어 있으라’는 성경의 강조는 역설적으로 마지막때에 많은 성도들이 잠들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해 줍니다. 하나님께서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명령하시고(수1), 기도하지 않아 시험에 빠질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마26:41), 마지막때에 많은 성도님들이 깨어 있지 못할 것을 아시기에 계속적으로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_p.38~40

예수님은 맡겨진 영혼을 최선으로 양육하는 자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혼란이 더욱 가중되는 이 시대 가운데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더욱 중시하는 그릇된 착오가 만연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신부운동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 성도는 더욱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갈망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교훈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성도에게 혼인잔치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룩한 삶, 예수님의 재림을 갈망하는 것만으로 신부의 단장이 끝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결코 전부가 아닙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볼 때 신부의 꽃단장은 기본이라고 보는 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_p.71~72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 끝날의 징조를 여쭈었을 때,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대답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많은 사람이 미혹을 받을 것이기에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_p.84~85

말씀으로 무장되지 않은 성도는 사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사단의 교묘한 미혹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때문에 마지막때를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은 이전의 세대보다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정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속계획과 마지막때를 향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말씀을 통해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때 비로소 더욱 역사하는 사단의 미혹을 물리치고, 또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_p.102

종말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정보는 설교도 아니고, 우리의 소망도 아닙니다. 심판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직접적인 말씀입니다.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님, 심판주 자신이신 예수님의 권면이 가장 중요합니다.
때문에 복음서에 나타난 종말과 관련된 예수님의 말씀을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종말론의 중심 기둥이 되어야 합니다.
_p.105

젊은 시절 군에서 복무할 때였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부대에 큰 비상이 걸렸습니다. 직속상관으로 계신 대령님의 부대 방문 일정이 잡힌 것입니다.
이후 저희 중대의 장교들과 하사관, 그리고 모든 부대원들의 일상은 전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일상적인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오직 대령님을 맞이하는 준비에 몰두하게 된 것입니다. 미비했던 행정서류를 보충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막사 주위를 정돈하고 청소하는 데만 며칠을 지냈습니다. 아마도 당시가 제 인생에서 가장 청소를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준비를 하면서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령님 맞이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대통령을 맞이하는 분들은 아마 죽을 정도로 힘들꺼야!’
이처럼 귀한 분을 영접하는 것은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그 신분이 귀할수록 더욱 격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신 분, 즉 만왕의 왕되신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 헌신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_p.139~140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십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의 왕으로 이 땅에 다시 임하실 때, 저와 여러분은 어떠한 모습으로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겠습니까? 그토록 뵙고 싶었던 예수님을 가장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요?
웅장한 나팔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키고, 수많은 천군천사와 함께 예수님께서 왕으로 임하시는 그 날!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않은 모든 자들은 통곡하며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영광의 날을 그리며 아름다운 신부의 단장을 준비한 성도들은 형용할 수 없는 감격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_p.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