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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할인+무료배송] 삶으로 배우는 것만 남는다 저: 김요셉    발행일: 2014-10-20 · 두란노   규격: 138*206  ·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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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신앙이
네 가정과 직장과삶에
어떻게반영되고있느냐?”

삶을 나누고 내 삶이 도구가 될 때
진정한 가르침이 이루어진다.


이론이나 말로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삶으로 배우고 삶으로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은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하나님은 관계 안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배워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신다. 김요셉 목사의 어머니인 트루디 여사는 그에게 늘 ‘심긴 곳에서 꽃을 피워라’ 말씀하셨고, 이것은 그의 삶에 자양분이 되었다. 김요셉 목사는 혼혈아로서 놀림과 아픔을 당하고, 서양인도 동양인도 아닌 정체성 혼란으로 헛갈리는 삶을 살았지만 오히려 이것이 ‘있는 그대로’ 용납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수원에 중앙기독학교와 원천교회를 개척, 다문화 가정 어린이, 장애우, 선교사 자녀들에게 그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으며 자신이 체험한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하고 있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2006년) 이후 8년 만의 신작으로, 삶으로 배우고 체득한 보석 같은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가정에서, 네 자녀를 키우면서,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을 통해서 진정한 기독교 교육은 무엇인지,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나타내는 게 무엇인지 진솔하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김요셉 목사의 아이가 가출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징계하신다는 말씀이 떠올라 그날 스케줄을 포기하고 그 아이를 사랑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하루 종일 아이 뒤를 따라다닌 이야기, “너의 기독교 신앙이 네 수업 지도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느냐”는 음성을 듣고 수업에 기독교 가치관을 접목시킨 선생님, 장애우 친구를 돕고 서로 협동하는 아이들 이야기 등 이 책에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하나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삶의 터전을 주셨고, 일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일구어가기를 원하신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심긴 곳에서 꽃을 피워 이 세상에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원한다.


[타깃 독자]
1. 기독교 교육이 성공한 사례를 듣고 싶은 부모 및 교사
2.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로 아이가 자라도록 돕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부모
3. 학교나 교회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독자
4. 내가 속한 공동체나 가정에서 기독교 가치관을 실천하고 싶은 독자
5. 중앙기독학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원하는 독자


[프롤로그]
기독교상담센터에서 열흘간 합숙하며 심층 상담을 받던 중 한밤중에 아내가 울부짖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토록 내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지게 했던 말은 없는 것 같다.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예수님이 내 영혼에 속삭이셨다.
“그래 요셉아, 너는 정말 믿을 것이 하나도 없는 존재야. 그렇지만 너는 혼자가 아니야. 네 안에 내 영(성령)이 살아 있어.”
그 음성을 듣고 나서 나는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는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보, 당신 말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내가 봐도 난 정말 믿을 수 없는 존재야.
그런데 여보, 내 안에는 악하고 추한 죄성만 있는 게 아니야. 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의 영이 계시잖아. 당신이 신뢰해야 하는 것이 나 혼자라면 믿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해. 하지만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은 믿을 수 있는 분이 아닐까?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시고 다시 오실 예수님, 내 안에 그분의 형상을 완성하실 예수님을 신뢰한다면 우리 부부 관계에도 소망이 있지 않을까?”
아내는 조용히 고개를 들더니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내 눈을 바라보는 아내의 눈엔 분노가 아닌 용서가, 절망이 아닌 소망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우리 부부에게 그 순간이 바로 회복의 터닝포인트였다.
그렇다. 아무리 가슴에 대못을 박는 실망스런 존재라 해도 그 사람 안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믿는다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 된다.
아내와의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었다.
...
20여 년을 돌아보니 나는 강의나 책보다는 삶에서 배운 것이 많았고 확실했다.
예수님이 왜 제자들에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9-30)고 말씀하셨는지 조금씩 알 것 같다.
예수님은 내가 삶에서 맺은 관계들과 그들과 살면서 겪게 되는 순간순간의 경험들을 통해서 나의 멍에를 함께 메신다. 말씀(로고스)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삶으로 배우게 하시는 것, 그것이야말로 영원히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
_ 프롤로그에서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김요셉

1961년 한국인 아버지(김장환 목사)와 미국인 어머니(Trudy Stephens)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60년대 격변기 시대에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오면서 이국적인 외모로 인해 정체성의 혼동을 경험했다. 혼혈아로서 당한 놀림과 아픔이 오히려 그에겐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1994년에 허허벌판이던 수원시 원천동에 설립한 중앙기독학교와 1995년에 개척한 원천교회를 통하여 그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오해와 놀림을 받는 장애우, 정체성의 혼동을 체험하는 선교사 자녀들에게 자신이 체험한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 언어의 융합을 삶으로 경험한 그는 가정, 교회, 학교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하여 힘을 합쳐 사역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기독교 세계관을 심어 주는 학교 세우기 운동,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교회 세우기 운동, 성경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가정 세우기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그 열매로 성경적인 부모 회복 사역인 마더와이즈 코리아, 국제 기독교 학교 연맹인 ACSI KOREA,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더불어 생활하는 사회복지법인 브솔 등 여러 협력 사역이 탄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역들보다 그에겐 한 아내의 성실한 남편이 되고 네 자녀와 동고동락하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 가장 소중한 소명이다. 그가 즐겨 인용하는 속담이 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그에게 가정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진리를 터득하는 배움터이자 삶에서 하나님을 배우는 전초기지다.

중앙기독학교 홈페이지 www.suwoncca.org
원천침례교회 홈페이지 www.wonch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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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Part 1 나의 약함을 통해 배운 것들
바나나와 계란의 문화 충돌| 아내보다 주차티켓 | 아이는 자기 방식으로 하나님을 만난다 | 나,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아요 | 하나님의 안경으로 보라 | 날개 빠진 결혼을 비상하게 하는 것 | 존경은 삶을 통해서만 가르칠 수 있다 | 심긴 곳에서 꽃을 피워라 | 못된 아버지의 심보 | 목회는 삶으로 배운 것을 삶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Part 2 좌충우돌 삶으로 배운 것들
보고 배운 대로 가르치게 마련이다 | 실패할 자유를 주어라 | 의미 있는 접촉이 중요하다 | 위대한 도예가는 진흙에서 명품 도자기를 본다 | 이벤트와 솔직함 사이 | 사랑은 주는 것이다, 예수님처럼 | 외국어처럼 사랑도 배우는 것 | 하나님을 만나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 성교육을 두려워하지 말라 | 파워스 선생님이 심은 씨앗

Part 3 삶의 배움터에서 만난 사람들
우분투,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 관계를 통해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 실패해도 괜찮을 때 능력이 발휘된다 |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아이들 |복음 안에서 모두 하나가 된다| 함께하면 장애는 문제가 안 된다| 하나님의 교육 방식은 일대일 맞춤이다

Part 4 세상으로 흘러가는 배움
축복하고 축복받기 | 삶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기도하는 학교, 기도하는 선생님, 기도하는 학생 | 내 아이만 품는 게 아니라| 배움을 세상으로 흘려보내라 | 페이 잇 포워드!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MK를 맡기셨다| 늘 처음처럼

에필로그
책 속으로
이 일을 계기로 우리 부부는 새로운 것을 깨달았다.
우리 학교는 장애 학생들을 특별하게 배려하는 학교로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는 독특한 존재들이 아닌가!
그렇다면 장애, 비장애를 떠나서 모두 특별하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한다.
실제 교실 현장에서는 이런 사실을 잊고 집단으로 다루게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학교나 교사가 좀 더 아이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쳐다봐야 한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죄인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도 깨달았다.
모든 사람에겐 죄성이 있기에 특별함을 존중해 주면서도 쓴 뿌리를 잘 다스려 주어야 한다.
학급을 운영하기에 전체 아이를 고려하는 선생님의 의도를 존중하면서도 내 자녀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아내는 은진이의 독특한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들어주면서도
학급의 규칙이나 선생님의 권위에 순종하도록 가르치려고 무던히도 애썼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가 예수님을 바라보도록 가르쳐야 한다.
불순종하는 행동에만 초점을 맞춰 교정하려 했다면
아이가 튕겨 나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행동을 교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죄성을 다루실 수 있는 분을 바라보도록 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p. 30-31

어느 날 이미 서너 번 가출을 했던 샤론이가 또 가출을 하려고 짐을 싸고 있었다.
집을 나가려는 샤론이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그때 “나처럼 하라”는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하나님처럼 하라고?’
순간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면서 징계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론이가 집을 나가자 나도 따라나섰다. 그리고 몇 미터 뒤에서 조용히 따라갔다.
의지를 꺾지 않고 가출을 허락해 주었지만
아빠는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을 거라는 의지를 보여 주고 싶었다.
샤론이는 화가 난 듯 걸음을 재촉했다. 논길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 다다랐을 무렵
내가 따라온 것을 눈치 챈 샤론이는 버스를 그냥 지나쳐 보냈다.
그러더니 갑자기 택시를 잡아 올라탔다. 나 역시 그 택시의 앞자리에 탔다.
샤론이는 나를 향해 영어로 소리를 질렀고, 택시 기사는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
“내가 얘 아빱니다. 그냥 얘가 가자는 대로 가 주세요.”
샤론이는 수원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버스표를 샀다.
나도 같은 곳으로 가는 표를 샀다. 샤론이는 가만히 앉아 있었다.
아무 말 없이…. 그렇게 밤 11시가 되었다.
샤론이가 무슨 결심을 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터미널을 나와 걷기 시작했다.
터미널부터 집까지 그렇게 걸어왔다.
나도 샤론이를 따라 걸었다. 걸으면서 기도했다.
딸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할 뿐이었다.
아이가 당하는 아픔을 부모가 함께 겪는다면, 그것은 축복이다.
아이를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추적하신다.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해 주신다.
이미 아들이 겪은 아픔과 고통의 순간에 늘 함께하셨던 분이기에 가능하다.
p. 112

우리 학교는 교사의 통제를 벗어나는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 한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은 진혁이를 용서하면서 한 번도 교장 선생님께 보내지 않았던 것이다. 진혁이는 교장 선생님께 혼나는 동안에도 씩씩거리며 화를 냈다. 반성은커녕 불손한 태도로 일관했던 것이다.
담임선생님이 다음 수업을 하러 교실로 돌아왔을 때,
반 아이들은 진혁이 걱정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 진혁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아이들이지만 친구는 친구였던 모양이다.
아이들이 진혁이 대신 교장 선생님께 용서를 빌자고 제안했다.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께 진심 어린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편지에는 부모님이 일하느라 바쁘셔서 거의 집에 계시지 않은 진혁이의 가정환경, 진혁이가 했던 아주 보기 드문 선행들, 그리고 요즘은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자기들이 더 잘해 줘서 진혁이를 고쳐 놓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이들이 건네준 편지 꾸러미를 들고 담임선생님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교장실로 들어갔다.
떨리는 마음으로 편지 뭉치를 교장 선생님 앞에 내려놓았다.
‘어떻게 될 것인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서 있는데
교장 선생님이 조용히 몇 장을 넘겨 읽어 보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혁이에게 이 편지들을 직접 읽게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순간 담임선생님 얼굴에선 근심이 완전히 날아갔다.
두 분 선생님의 마음이 통했던 것이다.
한참 후에 교실에 돌아온 진혁이는 순한 양, 그 자체였다. 진혁이와 교장 선생님이 대화를 오래 나누었는데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날 이후 진혁이가 어찌나 많이 바뀌었던지 뿌리부터 송두리째 바뀐 것 같았다.
학년이 올라간 뒤 진혁이는 가끔 작년 담임선생님을 찾곤 한다. 후배들에게는 “얘들아,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참아. 참는 게 최고야”라고 말한다. 진혁이는 아마도 이 과정을 통해서 인내와 온유, 존경을 배운 것 같다.
p. 16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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