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둔 어머니의 축복기도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수험생을 둔 어머니의 축복기도 저: 한치호 발행일: 2007-05-01 · 크리스천리더 규격: 152*225 ·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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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는 기도해주는 부모가 필요하다

딸이 어머니에게 보여준 모의고사 성적표의 점수는 엉망이었다.

"엄마, 미안해요."

이미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딸의 얼굴은 사색이 되어 있었다.

"대학이 무엇이기에 한 사람의 인생을 이리도 피폐하게 만든담, 이대로 있다가는 딸을 죽이겠다. 그럴 수야 없지."

어머니는 딸의 손을 잡고 기도를 시작하였다. 어머니의 눈물이 자기의 손등 위로 뜨겁게 떨어지자, 딸은 복받치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래, 울어라, 얼마나 울고 싶었겠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머니는 애타는 심정으로 눈물을 쏟으며 기도를 하였다. 얼마나 목이 매었던지 소리가 나지 않았다. 타들어가는 간절함으로 입술은 마구 움직여지는데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어머니는 그때, 비로소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이 떠올랐다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찌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찌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찌어다 하였도다"(애2:19)

어머니는 딸을 위하여 부르짖지 못했던 지난 시간을 회개하였다. 눈물로 시작된 모녀의 기도는 그날따라 야간근무로 자정 가까이 되어 귀가한 아버지의 초인종 소리에 끝이 났다.

"됐다, 됐어, 그만 씻고 오늘은 푹 자라."

어머니는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마음한 켠이 후련했다.

이처럼 기도는 근원적인 회복을 안겨준다. 그렇기에 수험생에겐 간절히 기도해주는 부모가 필요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저자 및 역자 소개

한치호 목사

저자는 부산에서 태어났으나,한국 전쟁의 휴전으로 그의 부모가 서울로 복귀함에 따라
줄곧 서울에서 자라났다.집안이 어려워 청소년 시절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제도권의 학
교를 접어두어야 했다.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는 이 시기에 나타났다.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거듭남의 체험과 함께 삶에 대한 의미가 새로워졌다.
'공과책을 세 번 정도 읽으면 애들을 가르칠 수 있으니 교사의 일을 하라'는 목사의 권
유에 따라 주일학교를 섬기기 시작하였다.주일학교라는 개념도 없이 건네 받은 출석부
를 들고 초등학교 5학년의 아이들을 만났다.이렇게 시작한 주일학교 사역에는 사실,하
나님의간섭이 있었다.그는 '엄마 품'이라는 동시로 제7회 기독교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학부를 마쳤을 때,하나님께서는 그를 기독교문서선교회라는 출판사
로 인도하셨다.이곳에서 보낸 3년은 그에게 본격적인 편집과 문장공부를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셨다.15년 가깝게 '월간 주일학교교사의벗'에서 편집장으로 지냈던 시절과 서
울신학,총신대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던 때는 줄곧 교육전도사와 교육목사로 주일학교를
섬겨왔다.현재 한치호 목사는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개교회를 방문하여 좋은 교
사를 만드는 강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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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기도로 축복받는 자녀
1. 고3에게는 기도하는 부모가 필요하다.
2. 고통의 시간인가? 감사의 축제인가?
3. 하루, 10분으로 수험생을 돕는다

제2부 수험생을 축복하는 기도문
1. 감사로 벅찬 사람
2. 하나님 앞에서의 사람
3. 거절할 줄 아는 사람
4.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
5. 은혜를 구하는 사람

제3부 수험생을 위한 축복의멘트 모음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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