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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나님의 빚으심 저: 유재경    발행일: 2016-11-14 · 와웸퍼블   규격: 138*210  ·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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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를 빚으신다
기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답하는 책

‘응답’이 아닌 ‘관계’의 기도를 통해
현존하는 하나님을 만나다!
✔김회권, 유해룡, 이수영, 이철신 추천!


어두에 익숙해져라.

밝은 곳에 있다가 갑자기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앞이 보이지 않아 난감한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 번은 있을 것이다. 그때 급한 마음에 손을 더듬더듬하다보면 무릎을 찧기도 하고 머리를 쿵하고 부딪히기도 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길 기다리는 것이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있노라면 적은 빛에 익숙해져 미세한 빛만으로도 주변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기도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이래야 한다고 말한다. 내 것만 주장하고, 내 할 말만 하고 빠져나오는 기도가 아니라 행여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조차 모를 때 침묵함으로 내면의 음성을 듣기를 조언한다. 기도는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며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우리가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가장 원하지만, 가장 어려운 숙제와 같은 것. 바로 기도.
기도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신앙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도록 만든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곧 기도생활이다. 저자 역시 우리가 겪었을지 모를 기도에 대한 오해의 순간을 거쳤다. 산기도와 철야기도를 경험하고 방언을 깊이 사모했다. 그러나 올바른 기도를 제대로 알려준 좋은 스승을 만나 영적 삶과 기도에 대한 배움을 얻고 기도를 사랑하게 됐다. 묵상기도로 방향을 전환한 후 삶이 전환점을 찾게 됐다. 그렇다. 이 책은 바로 기도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간증이자, 경험담인 셈이다.

기도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기도에 대한 편견 기도를 통해 얻는 유익, 기도와 삶을 연결시키는 방법 등 기도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1장에서는 기도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들을 살펴봤다. 저자는 기도에 대한 오해는 기도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올바른 기도를 위해서는 하나님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2~4장은 기도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도하신다는 것을 설명한다. 5장은 기도가 가지고 있는 신학적인 의미, 그리고 6~8장은 하나님이 기도의 주도자이시라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9장은 기도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고 통합 되어야 할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기도야 말로 철저히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을 맛볼 것이라고 말한다. 상황과 상관없이 주어지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하나님과의 더 친밀해지지 않아서 답답하다면, 하나님 앞에 나가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면. 기도가 막혀 죄책감에 빠져있다면 이 책을 읽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시도해보자.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사랑에 다시한번 빠져보자.


독자 대상
- 삶 가운데 기도를 뿌리내리고 싶은 그리스도인
- 신앙 생활은 오래했지만, 아직도 기도가 어려운 그리스도인
- 처음 신앙을 가져서 기도를 배우고 싶은 그리스도인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유재경

기도 잘하는 모태신앙인이었지만 기도는 늘 고민이고 부담이었다. 고민도 많고 질문도 많던 20대에는 교회에 대한 실망으로 잠시 신앙생활을 떠났다. 다시 뜨거운 회심을 경험했지만 죄의 교묘함과 신앙의 이중성에 굴복해 절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도의 스승들을 만나고 올바른 기도에 대한 배움을 얻어 기도를 사랑하게 됐다. 그래서 기도를 오해하고 포기하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마음의 빚을 늘 가지고 있다. 이 책 역시 그 마음의 빚에서 기인한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은행원으로 5년 남짓 일하면서 평신도들이 겪는 직장생활의 속내를 경험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M.Div.)과 영성신학(Th.M.)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청년사역을 하면서 진행해온 기도훈련을 통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도의 고민을 더 많이 이해하고 씨름하게 되었다. 현재 영락교회 영성지도 목사로 영락수련원(영락교회 영성센터)을 섬기고 있으며, 기독교 영성학당 <산책길>의 필진이자, 두란노 바이블칼리지에서 기도를 가르치고 있다.
추천의 글
기도의 힘과 신비한 역사는 이론적으로 이해하기보다 실천적 기도의 삶을 통해 체험하고 확신하는 것이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기도의 삶을 실천하는 데 귀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_이철신 목사 영락교회 담임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하나의 이벤트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기도 콘서트라는 용어를 사용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빚으시는 기도를 해야한다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준다.
_이철신 목사 영락교회 담임

저자는 영성신학적인 기초가 든든한 현장실천가이다. 이 책은 신앙의 길동무들과 함께 기도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용하기에 유용하다.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기도의 진보를 맛보고 하나님의 깊은 임재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_유해룡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이 책은 기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 잘 못하는 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 목회자의 배려가 드러난다. 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아마 하나님께 자신을 개방할 결단에 이를 것이다.
_김회권 교수 숭실대학교
목차
머리말

1장 기도에 대한 편견들
2장 하나님이 기도를 주도하신다
3장 하나님이 기도를 이끄신다
4장 하나님이 기도를 통해 열매 맺으신다
5장 기도의 신학
6장 주도하심에 대한 반응:개방
7장 이끄심에 대한 반응:분별
8장 열매 맺으심에 대한 반응:인내
9장 기도의 추수:기도와 일상의 통합

맺음말


참고도서
책 속으로
기도는 기본적으로 사랑이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와 관계를 맺는 하나님이 오직 사랑의 관계만을 맺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모든 의도와 행동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서 발견한다. (중략) 사랑을 선언한 것은 하나님 쪽만이 아니다. 기도를 드리는 우리 쪽에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는 그분을 사랑하기에 무언가를 알리고 싶고, 부탁하고 싶고, 말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시작도 사랑이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사랑을 나눈다.
(기도의 이미지: 사랑하는 연인 중에서)


기도란 지금 내 삶의 모든 영역에 은혜로 임하시는 하나님께 나 자신을 개방하고 참여하는 행위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오해의 영역들을 넘어서서 하나님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 관계가 흔들림 없이 지속되고 성장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하나님을 올바르게 이해하거나 올바른 기도의 정의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하더라도 의식적으로 오해를 제거하고 올바른 이해에 기반하여 우리의 기도생활을 쌓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중에서)


하나님이 계심을 인식하는 내면적 감각이 기도의 시작이다. 내가 무엇을 말하는 것이 시작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내면의 감각으로 인식하는 것이 시작이다. 현존을 인식하면 무언가를 말하는 것에서 시작할 필요가 없다. 자연스레 ‘하나님 여기 계셨네요. 하나님이 계셔서인지 따뜻해요.’ 이렇게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자신의 내면적 감각을 당혹스럽거나 하찮은 것으로 치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우리가 은혜 받았다고 하는 것도 따뜻함, 채워짐, 충만함, 평화, 함께하심과 같은 내면적 감각이고 우리가 은혜 못 받았다고 하는 것도 메마름, 답답함, 불안, 두려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음 같은 내면적 감각이다. (중략) 그러나 우리는 내면으로 느낀다. 눈에 보이는 존재가 아니니까 내면의 감각으로 인식하게 된다.
(하나님이 기도를 시작하게 하신다 중에서)


기도 안에서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빚어 가신다.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빚으시도록 협력해야 한다. 때로는 반죽을 너무 오래해서 지루하기도 하고, 때로는 계속 모양을 바꾸어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만든 모양이 나의 소원이 달라 불편하기도 하고, 때로는 정말 나를 아름답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그럴 때에도 나를 하나님이 빚으시도록 기꺼이 내어 드리는 것이 협력이다.
다시 기도하는 용기, 기도 안에 앉아 있는 인내, 기도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드리려는 열망, 내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알려고 하는 개방, 이 모든 것이 기도에 대한 나의 열성과 노력이 하나님의 주도하심에 대한 나의 협력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빚으심이다 중에서)


열매는 가지 끝에 맺힌다. 그래서 가지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접붙이기라는 원예법이 있다. 열매는 달고 맛있지만 병충해에 잘 걸리는 과실나무가 있다고 하자. 이 과실나무의 가지를 병충해에 잘 걸리지 않는 나무에 접을 붙이면 튼튼하고 당도높은 과실이 맺히게 된다. 좋은 가지가 중요하지만 바탕이 되는 나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중략) 가지 끝에 열매가 달리지만 열매를 맺는 근원은 가지가 아닌 뿌리이다. 기도를 통해 무언가가 이루어진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가 기도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틀렸다. 특히 기도가 하나님의 것임을 살펴보고 있는 이 책의 관점으로는 틀린 말이다. 분명히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 맞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 덕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우리의 기도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이루실 수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도록 허용하신다.
(기도의 열매는 하나님이 맺으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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