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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더 이상 상처에 속지 않는다 (인생 최악의 순간에도 빛나는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원제] The Broken Way
저: 앤 보스캠프 / 손현선    발행일: 2017-08-31 · 사랑플러스   규격: 140*210  ·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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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는 고통의 한복판에서
압도적인 위로의 길을 만나다


“이 책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_필립 얀시
“충격적일 만큼 참신하다” _유진 피터슨
“비교대상을 찾을 수 없다” _맥스 루케이도

“이런 상처 따윈, 나에게 없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차마 말하지 못하고 입에서만 맴도는 마음의 질문이 있다.
“날 사랑하신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받은 대로 갚아줄 거야. 용서는 약자들의 변명일 뿐이지.”
“믿음이 다 무슨 소용이람! 저런 인간들이 버젓이 잘 먹고 잘사는데….”
현실을 설명하기엔 신학은 너무나 빈틈이 많고, 기도는 주문(呪文)처럼 허전하다.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은 인생의 상처와 부서짐 앞에선, 하나님의 은혜나 사랑마저도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린다. 자기 잘못에서 비롯한 삶의 무게도 상당하다. 복음으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난 것 같다가도, 살짝 던져진 돌 하나에 마음에는 큰 파문이 인다. 크고 작은 상처는 마치 연자맷돌처럼 내 삶을 끊임없이 가라앉게 한다. 내 인생 하나 감당하기도 이리 버거운데,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아듣고 실천한단 말인가!
나, 정말 그리스도인 맞는 걸까?

하지만 그 상처가 없었다면
내가 그분을 지금처럼 알 수 있었을까?


저자 앤 보스캠프 역시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을 습관처럼 내뱉고, 우울증과 자살 충동, 자기 파괴적인 성향으로 스스로 실패자로 낙인찍으며 살아왔다. 어릴 적, 동생이 트럭에 깔려 죽는 현장을 온 가족이 생생히 목격하면서 엄마는 정신병원을 들락거리고 부모님은 결국 이혼했다.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교회에서도 마음 나눌 친구 하나 만나지 못했으며 유리조각으로 손목을 긋는 등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출구 없는 고통의 한복판에서도 위로의 길은 있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면서도, 하나님의 비범한 사랑과 위로를 발견하고 왕 같은 자존감을 누리고 다시 날아올랐다. 이 책에는 그 치열한 과정과 깨달음이 담겨 있다.
예수를 믿어도 약점과 상처와 풀리지 않는 의문을 그대로 안고 살아가는 당신에게 보스캠프는 말한다. 당신의 상처(부서짐)를 통과해야만 빛을 내는 하나님의 진실이 있다고. 그 상처가 하나님의 빛을 통과시키는 영혼의 창(窓)이 된다고. 홀로 앓던 그 상처에 다름 아닌 그리스도가 머무신다고.

인생 최악의 순간에도 빛나는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우리가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물은 강함이 아닌 상함을 통해 온다. 사실, 바닥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풍성한 삶의 가장 큰 방해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었던 통로였음을 발견할 때의 기쁨이란! 더 이상 상처에 발목 잡히지 않고, 상처에 속아 주눅이 든 삶을 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상처가 곧 ‘예수님이 머무시는 공간’이다. 그 상처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 내 안에서 확장되는 하나님의 자리가 있다.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시절을 지나더라도, 영적인 침체의 밑바닥을 헤매더라도, 그분에게 돌아갈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을 때에도…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찾을 수 있는 빛나는 자존감이 있음을 이 책은 깨닫게 해준다.

자, 이제 자문해보자.
그 상처에 인생을 발목 잡힐 것인가,
그 상처로 인생에 날개를 달아 새로운 차원으로 날아오를 것인가?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앤 보스캠프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을 습관처럼 내뱉고, 우울증과 자살 충동, 자기 파괴적인 성향으로 자신을 실패자로 낙인찍으며 살아왔다. 그러한 인생의 밑바닥 속에서 어떻게 왕 같은 자존감을 누리고 하나님의 족한 위로와 사랑 속에서 날아오를 수 있었는지 그 치열한 고백을 담았다.
보스캠프는 신비가의 마음과 시적인 언어로 하나님의 섬세한 사랑과 은혜를 포착해내는 탁월한 재주를 지녔다. 맥스 루케이도는 그녀의 글에 대해 “언어를 다루는 기술과 마음을 다루는 섬세함에서 앤 보스캠프는 비교할 사람이 없다”고 극찬한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서부 메노나이트 지역에서 남편과 농사를 지으며 일곱 아이를 키우고 있다. 요크 대학교와 워털루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교육학을 공부했다. 개인 홈페이지www.aholyexperience.com에는 그녀가 일상에서 경험한 하나님 임재의 흔적을 시적인 언어와 통찰로 기록한 증거들이 가득하다.

역자 : 손현선
역자 손현선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원 수석 통역사로 일했다. 역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종교개혁 이야기》(국제제자훈련원), 《매티노블의 조선회상》, 《기독교의 발흥》(이상 좋은씨앗) 등이 있다.


옮긴이 손현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원 수석 통역사로 일했다. 역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종교개혁 이야기》(국제제자훈련원), 《매티노블의 조선회상》, 《기독교의 발흥》(이상 좋은씨앗)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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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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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혜가 거기서 당신을 만난다
2 그리스도가 나타나게 하라
3 모든 부서짐 속에 계신 그리스도
4 부서졌지만 사랑받고 있는
5 다시 사랑할 기회가 온다면
6 부서진 마음과 더불어 살아가기
7 하나님의 상처가 우리 상처를 치유한다
8 선물이 되는 인생
9 호주머니에서 발견한 기적
10 양초 하나가 천 개의 양초에 불을 붙인다


11 완벽해야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거짓말
12 당신에 대한 하나님의 믿음
13 사랑은 모든 부서짐을 덮는 지붕이다
14 상처받기를 허락하는 교통
15 유일한 성장의 비결
16 머릿속 거짓말 부수기
17 부서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
18 모든 고난에 십자가로 서명하라

에필로그
감사의 글
책 속으로
어떻게 해야 내 안의 이 어둠과 두려움과 가슴 시린 고통 그리고 지옥을 뽑아낼 수 있을지 아무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다. 어딜 가야 항상 안전하고 견고하고 붙들려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지 아무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다. 난 무릎을 굽혀 깨진 조각 하나를 집어들고 날카로운 모서리로 살갗을 그었다. 서서히 올라오는 붉은 선을 보며 내 고통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올라왔다. (…) 하나님, 왜 이 망가진 세상에 날 버려두셨나요? 어쩌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본질적으로 송곳같이 예리한 이 하나의 물음에 답하기 위한 것일지 모른다.
1. 은혜가 거기서 당신을 만난다_ 10~11, 17면

누구 탓을 하지 못할 그런 부서짐이 있다. 하나님의 빛을 받아낼 화폭이 되는 부서짐이 있다. 우리 영혼으로 직통하는 창(窓)이 될 부서짐이 있다. 그런 부서짐이 있어야만 영혼 안에는 하나님의 권능이 깃든다. (…)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전부는 하나님의 상처만이 우리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진리다. 고난은 고난으로 치유되고 상처는 상처로 치유된다.
1. 은혜가 거기서 당신을 만난다_ 20, 22면

인생은 공식이 아니라 믿음이다. 인생은 좋은 걸 입력하면 좋은 게 출력되는 선입선출이 아니라 하나님이 충분하시기에 족한 은혜가 있는 것이다. 인생은 내가 충분히 잘 해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충분히 임재하고 계심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류가 어떤 이유에서건 은혜가 필요할 때 채워주실 만큼 충분한 분이다. 그리고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오늘의 빵은 충분한 빵이고, 오늘의 은혜는 충분한 은혜이며, 오늘의 하나님은 충분한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고난과 슬픔이 닥칠 때 내가 이걸 믿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믿을 수 있더라도 홀로 남겨진 듯한 이 기분이 반감될까?
3. 모든 부서짐 속에 계신 그리스도_ 44~45면

출발점은 늘 부서짐이다. 생장은 깨어져 터진 씨앗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그러므로 회개와 좋은 부서짐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진전을 이룰 유일한 길이다. 당신 앞에 우뚝 선 참나무의 웅장함 중 어느 것 하나 씨앗의 처절한 부서짐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은 없다. (…)
이걸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난 어떤 대가라도 지불했을 것이다. 벼랑 끝으로 몰리는 듯한 그 팽팽한 긴장감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난 이걸 할 수 없어’ 하는 벌거벗는 듯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그리스도가 당신을 빚어가시는지를 경험한다. 우리의 부서진 마음은 불가능한 일을 하도록 부름 받았다. 우리 안에 계신 그분은 이런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사람으로 우리를 빚어가신다.
5. 다시 사랑할 기회가 온다면_ 68~69면

유월절 전날 어떤 목사가 예루살렘에 체류할 때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강의 시간에 정통 유대교 랍비로부터 1세기 유대인의 결혼 풍습에 관해 들었다고 한다. 남자가 결혼 상대를 택하고 마음을 정하면, 신랑의 아버지가 잔에 포도주를 따라 아들에게 건네고, 아들은 그 잔을 들고 사랑하는 여인에게로 간다. 그리고 청년은 마치 전능하신 야훼 앞에서 서약하듯 지극한 엄숙함으로 포도주 잔을 여자에게 내밀며 이런 말로 청혼한다. “이 잔은 나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입니다. 곧 당신을 위해 이 잔을 붓습니다.”
그는 뭔가에 머리를 한 방 맞은 듯 한동안 멍하니 의자에 앉아 있었다. 랍비의 설명에 의하면 1세기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그 밤에 하신 것과 같은 말씀으로 청혼했던 것이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최후의 만찬은 혼인 서약이었다!
6. 부서진 마음과 더불어 살아가기_ 75~76면

시간은 꿈을 지정하거나 희망을 납치하거나 운명을 결정할 수 없다. 시간은 우리가 믿는 것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따라 살도록 우릴 강제할 수 없다. 시곗바늘이 뭐라 말하든 모두의 저변엔 영원하신 두 팔이 있다. 시간의 두 팔은 어떤 희망을 약탈하거나 어떤 기도를 훔치거나 어떤 기쁨을 파괴하거나 어떤 목적을 짓밟을 정도로 강하지 못하다. 시간은 절대 상처를 아물게 하지 못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상처를 치유하신다. (…) 어쩌면 한시적 시간은 당신의 영원한 자아가 진짜 삶을 살 수 있도록 자아에 대해 죽으라고 만들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7. 하나님의 상처가 우리 상처를 치유한다_ 97면

하나님이 하나님을 비워내셨다. 이것은 심오한 신비다.
하나님이 인간의 피부를 덧입으셨을 때, 자궁 안에서 웅크려 작은 동그라미가 되셨을 때, 십억 개의 세포가 조각나 ‘하나님 육신’으로 자라났고 하나님은 그렇게 자신을 비우셨다. 그의 비워냄, 그의 케노시스(kenosis)는 영광스러운 자기 포기였다.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해 예수님은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그는 자기 뜻을 비우시고 오로지 아버지의 뜻에 자신을 바치셨다. 이것만이 풍성함으로 가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자기 비움으로 그의 신성이 가려졌지만, 그 덕분에 우리에게는 신성의 위엄을 볼 창이 열렸다.
12. 당신에 대한 하나님의 믿음_ 169면

어쩌면 자유를 얻을 출발점은 자원하는 손을 펼쳐 만신창이인 나의 추한 흉터를 증거하는 것 아닐까. 흉터를 천천히 손으로 더듬어가며 다시 또 잊게 될지라도 그리스도가 당신에 관해 하신 말을 기억하고 다시 모아야 한다. 관건은 용기를 내 우리의 어둠을 하나님의 빛이 비칠 화폭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 일이 일어난 것은 당신을 통해서조차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위함이다(요 9:3 참고). 그리스도의 흉터가 당신의 모든 흉터 위에 당신 이름과 값어치를 써놓았다. (…)
우리 영혼을 위험에 빠뜨리는 건 성공이나 지위나 우월함이 아니라 자기에 관한 거짓말이다. 그리스도 안에
서 내가 누구인지에 관한 거짓말보다 더 허물어뜨려야 할 것도 없다. 넌 사랑스럽지 않아. 아무도 널 받아주지 않을 거야. 아무도 널 원하지 않을 거야. 이런 쉿쉿거리는 거짓말에 귀 기울일 때, 당신은 자기 정체성을 구세주가 아닌, 성공이나 지위나 우월성에서 찾으려 들 것이다. 자기에 관한 거짓말은 영혼을 파괴한다. 그 거짓말에 당신의 진짜 이름(사랑받는 자)을 속삭이는 신성한 음성이 파묻히기 때문이다.
16. 머릿속 거짓말 부수기_ 219, 2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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