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탄 (사탄에 대한 무지와 두려움 사이에 선 그리스도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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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는 간간이 전투에서 승리하지만 전쟁으로 보면 패배가 자명하다. 그가 하나님을 조금만 더 심각하게 생각했다면 언제나 정확한 형벌을 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죄의 중대함은 죄가 자행된 대상의 중대함으로 결정된다. 루시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2장 떨어진 별, p. 50

사탄의 능력은 얼마나 될까? 우리의 원수 마귀가 할 수 있는 일과 하지 못하는 일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대답하기 어려운가? 우리는 사실 본 적도 없고 우리를 넘어선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를 상대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확한 대답이 가능하다. 사탄은 하나님이 그에게 허락하신 만큼만 힘을 갖는다.
-7장 뱀, 하나님의 종, p. 149

예수님은 온 우주에 대한 마스터키를 가지고 계시다. 지구에서 예수님이 열지 못하실 곳은 없다. 어떤 나라를 두고 그곳을 ‘복음이 가로막힌’ 곳이라고 말한다면 예수님을 무시하는 것이다. 저항이 워낙 거세서 복음이 이길 수 없다는 생각 역시 세상에 대한 그분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것이다. 예수님은 모든 가족, 모든 마음에 대한 열쇠를 갖고 계신다. 우리가 겪는 고통 그리고 마귀와 벌이는 싸움에 대한 열쇠도 갖고 계신다.
-8장 뱀의 욕망, p. 190

그들은 우리의 비밀 생활, 사람들이 모르는 우리의 태도와 행동에 특히 관심이 많다. 악한 영들은 신자들의 생각을 읽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관찰한다. 우리가 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책이 무엇인지 눈여겨본다. 무엇보다 우리가 하는 말에 주목한다. 말은 유혹할 틈새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9장 뱀에게 닫힌 문, p. 205

험담은 우리 내면의 깊은 인지된 자아와 만난다. 험담은 안장에 오르기 위해 딛는 등자에 해당한다. 사람들을 험담할 때 우리는 마귀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험담하면 어둠의 나라를 높이는 셈이다. 사탄의 논리와 의도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10장 뱀독의 중화, p. 234-235

마귀가 아니라 하나님이 지옥을 다스리신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자신의 나라에서 어느 한 부분도 다른 누구에게 주시지 않는다. 지옥은 창의적인 상상력의 산물도 아니고, 사탄이 지배하는 그의 나라도 아니다. 하나님은 하늘 위에도 계시지만 편재하는 분이므로 지옥 아 래에도 계신다. 엄밀히 말해 지옥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12장 뱀에게 돌아갈 영원한 수치, p.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