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오빠 이관희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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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오은주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호경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2000년 KBS에 PD로 입사했다. 이후 다수의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하는 등 이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호경 PD는 가족의 암 발병을 계기로 다큐멘터리 ‘앎’시리즈를 제작했고 그중에서도 특히 KBS스페셜 ‘앎, 교회오빠’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그는 그 이후의 촬영 영상을 추가하여 영화 ‘교회오빠’를 편집 제작하였고, 영화는 커넥트픽쳐스 남기웅 대표를 통해 2019년 5월 개봉되었다.
이호경 PD는 영화의 시간제한 때문에 충분히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교회오빠’ 부부의 참모습, 그 진면목을 세상에 널리 전할 필요성에 공감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촬영 3년 동안 있었던 감동적인 장면들을 비기독교인의 관점에서 더욱 세밀하고 진지하게 묘사한 그의 글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은이 ┃ 이호경
오은주는 1983년 부유한 가정의 1남1녀중 둘째로 태어났다.
서울 목동고등학교와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했으며 중학교 음악교사로 근무했다.
혈액암 4기 진단을 받았지만 항암치료 후 결과가 좋아 지금은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현재 판교에 있는 사랑의병원 문화홍보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은주에게 ‘교회오빠 이관희’는 ‘엄친아’이면서 첫사랑이었다. 이별의 아픔 뒤에 다시 만나 결혼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결혼 후 3년 만에 예쁜 딸 소연을 낳고 세상 제일 행복한 여자가 되었을 때 고난이 닥쳐왔다.
출산 후 한 달도 되기 전에 남편이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때 남편 이관희(1979년생)는 글로벌 IT회사인 퀄컴 코리아(Qualcomm Korea) 의 차장으로 전도양양한 인재였다.
그후 7개월 만에 오은주 본인도 혈액암 4기 진단을 받았고, 그때부터 같은 암환자로서 함께 투병생활을 하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항암치료 결과가 좋았던 오은주는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간호했다. 하지만 남편 이관희 집사는 두 번의 암재발을 겪은 후 끝내 소천하고 말았다.
남편 이관희 집사를 향한 그녀의 애틋한 마음과 사랑은 현대문명 속에서 황폐해지기 쉬운 우리에게 ‘진심과 진정성이 얼마나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지’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