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큐티인 (2024년 3/4월)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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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접촉자로 격리된 적이 있는데 외할머니께서 소식을 듣고서 우시며 “기도할게” 하셨어요. (중략) 그리고 몇 주 후 뇌종양 진단을 받았어요. 많이 아프고 두려웠지만 이 사건이 할머니의 구원을 위한 사건이고 기도 응답이라고 생각하니 감사했어요. 그리고 병원에선 엄마와 매일 큐티했어요. 역대하서에서 애굽왕 시삭이 쳐 들어왔을 때 르호보암 왕과 이스라엘 방백들이 여호와 앞에 스스로 겸비함을 보여 하나님이 구원해 주셨다는 말씀이 크게 와닿더라고요(대하 12:6-7). (중략) 앞으로 나에게 교만하지 말고 겸비하라고 주시는 사건이구나’ 깨닫게 됐어요. 그래서 겸손한 마음으로 할머니께 “교회에 오세요, 예수 믿으세요” 말씀드릴 수 있었어요. (고2 전이룸)
- 《청소년 큐티인》 ‘청큐로 플렉스!’ 중에서

얼마 전 저희 가정에 독수리가 덮치는 듯한 사건이 찾아왔습니다(호 8:1). 아빠가 세 번째 음주 운전 사건을 일으키신 것입니다. (중략) 교회 공동체에서는 우리 가정의 구원의 사건이라 말하고도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회피했습니다. (중략) 다시 마음을 먹고 지체들에게 말을 꺼내자 다들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탄원서를 써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탄원서 100장을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중략) 재판 사건 앞에서 회피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자기우상임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호 8:4). (청소년부 선배 박현지)
- 《청소년 큐티인》 ‘5월 8일 묵상간증’ 중에서

저는 교회 친구 집에서 일주일 정도 신세를 지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중략) 며칠 후, 교회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집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어오니 이번에는 어머니가 곧 집을 나가셨습니다.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어머니를 미워하는 마음도 그대로인데도 저는 제 잘못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중략) 그때 "지혜로운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나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어머니를 멸시한다"는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난날의 저는 지혜롭지 못해서 어머니를 이해하지 않고 욕을 하며 어리석게 행동했습니다(20절). (중략) 아직 제 안에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많지만, 말씀으로 제 모습을 본 것을 계기로 부모님을 더 이해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고1 조에녹)
- 《청소년 큐티인》 ‘5월 31일 묵상간증’ 중에서

오늘 말씀에서 아하수에로 왕은 자신의 반지를 손에서 빼 하만에게 줍니다(에 3:10). 왕에게는 힘없는 유대인보다 하만이 약속한 금 일만 달란트가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에 3:8-9). (중략) 제가 가지고 있는 왕의 반지는 제가 받은 은혜를 전하는 것인데, 이번 큐티 간증에 이 사명을 소홀히 여기고 약속된 날짜에 간증문을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중략) 간증문 작성은 모른 채 학교에서 보이는 제 모습에만 신경 쓴 제가 바로 아하수에로 왕 같아 하나님께 죄송했습니다. (중략) 말씀을 모르고 자기 이익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삶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의 인정이라는 우상을 내려놓고, 제가 의지할 대상이 하나님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중3 서연희)
- 《청소년 큐티인》 ‘6월 11일 묵상간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