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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교회 개척
[원제] Entrepreneurial Church Planting: Engaging Business and Mission for Marketplace Transformation 저: W. 제이 문 | 프레드릭 J. 롱 / 최동규|이삼열|주상락 발행일: 2024-08-08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규격: 152*225 ·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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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기독교 부류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일터교회 개척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성서적, 역사적, 선교적 관점과 그 실제 적용 사례들을 제시한다. 탈교회 시대에 문화, 미디어, 교육, 공동체, 일상, 그리고 일터 등에서 ‘교회에 나올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과 ‘가나안 교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맛보고, 마침내 주님의 대위임령을 이뤄 가는 제자들로 성장하도록 이끌며, 하나님의 교회가 선교적 창업 정신으로 창조 사명, 지상 대사명(사회적 영역), 대위임령(복음화 영역)을 수행하는 데 아주 유용한 정선된 자료다. 이 책의 목적은 교회 개척자들이 일터에서 믿음을 가지고 창의적인 개척 방식을 탐구하도록 격려하고 일터교회 개척자들의 만남을 일으키는 데 있다고 편저자 서문에서 말한다. 나아가 일터를 포함한 사회 모든 영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실험과 토론에 일종의 자극제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편저자 ┃ W. 제이 문 (W. Jay Moon)
SIM(Serving in Mission) 선교사로 13년 동안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서 교회 개척과 수자원 개발 사역을 했으며, 미국 Asbury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같은 학교에서 전도와 교회 개척을 가르치는 교수로 섬기고 있다. Intercultural Discipleship 등 여러 저서가 있다.

편저자 ┃ 프레드릭 J. 롱 (Fredrick J. Long)
미국 Marquette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으며, 현재 Asbury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약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Ancient Rhetoric and Paul’s Apology 등 여러 저서가 있다.

역자
옮긴이 ┃ 최동규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회성장학으로 박사 학위(Ph.D.)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실천신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미셔널 처치』, 『미래세대의 전도와 목회』(공저, 이상 대한기독교서회), 『초기 한국교회와 교회 개척』, 『바울에게서 배우는 교회 개척의 원리』(이상 CLC)가 있으며, 역서로 『선교란 무엇인가』, 『교회의 본질』, 『선교적 교회론의 동향과 발전』, 『소통하는 전도』 (이상 CLC)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삼열
미국 Asbury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으로 박사 학위(Ph.D.)를 취득했으며, 미얀마 양곤에서 선교적 사회 기업가, NGO 활동가 및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Grace Family Mission의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으며, American Evangelical University 미얀마 양곤 캠퍼스에서 겸임교수로 가르치고 있다. 여러 학술 저널에 BAM(Business as Mission)과 시장에서의 혁신적 교회 개척에 관한 다양한 글을 기고했고, 2021년에는 미국선교협회를 통해 Faith in the Marketplace(『일터에서의 믿음』)를 출판했다.

옮긴이 ┃ 주상락
미국 Asbury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 전도학, 교회개척학으로 박사 학위(Ph.D.)를 취득한 뒤 미국 United Methodist Church 북앨라배마연회 교회개척연구위원, Fresh Expressions of Church 지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Bakke Graduate University에서 선교적 목회학 주임교수로 가르치고 있다.

추천의 글

일터교회의 개념에 대해서 그리고 일터교회를 개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전통적인 교회 개척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교 지형이 크게 변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바른 기독교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일독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_정재영 박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교수

일터에 참여하여 그곳에서 신앙공동체를 일으키고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미션얼, 하나님의 선교 정신으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Fresh Expressions)을 시도할 수 있도록 간략하면서도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는, 신학적이고 역사적이고 실제적인 도전을 주는 책이다.
_지성근 박사 일상생활사역연구소, 미션얼닷케이알 대표

일터교회 개척의 신학적 배경과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함으로 일터교회가 단순히 이중직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현장에서 가장 강력하게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를 개척하여 세워 가는 일임을 알려 주고 있다.
안민호 목사
_안민호 목사 지저스처치, JC Coee 대표

추천사 1 정재영 박사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교수 1
추천사 2 지성근 박사 | 일상생활사역연구소, 미션얼닷케이알 대표 2
추천사 3 안민호 목사 | 지저스처치, JC Coffee 대표 3

필자 소개 10
편저자 서문 W. 제이 문, 프레드릭 J. 롱 박사 11
역자 서문 주상락 박사 | 미국 Bakke Graduate University 선교적 목회학 주임교수 13

제1부 소개 15
제1장 일터교회 개척에 관한 개괄적 소개(W. 제이 문) 16

제2부 성경적 기초 37
제2장 구약성경의 기초: 거룩한 선교공동체를 위한 비전(브라이언 D. 러셀) 38
제3장 예수님의 이전 일과 그 이면에 놓인 비즈니스(프레드릭 J. 롱) 59
제4장 예수님의 창업 정신적 가르침과 그분의 초기 제자들(프레드릭 J. 롱) 75
제5장 사도행전과 바울의 사역에 등장하는 교회의 사업가(기업가)들(프레드릭 J. 롱) 91
제6장 대위임령: 일터 사역을 위한 신학적 기초와 의미(티모시 C. 테넌트) 110

제3부 교회 내에서의 실천 138
제7장 일터교회 개척에 관한 역사적 관점(이삼열) 139
제8장 일터교회 개척자의 특징(W. 제이 문) 161
제9장 혁신적인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윈필드 베빈스) 184
제10장 출발점: 일터에서 강력한 선교학(W. 제이 문) 201

책 속으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와 같은 인구 집단 중 상당히 많은 사람이 설교, 건축 또는 프로그램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기존 교회에 오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혁신적인 방법이 사용될 수 있을까?-p.19

일터(marketplace)는 사람들이 서로 가치를 교환하는 관계 네트워크를 설명하는 광범위한 용어로 사용된다. 비즈니스들은 종종 공급망과 유통망의 결과로 형성되는 관계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런 네트워크를 단순히 세속적인 장소로 간주하는 대신 일터교회 개척자들은 이런 관계를 교회 개척을 할 비옥한 토양으로 간주한다.-p.21

로마서 16:3-5과 고린도전서 16:19을 보면, 교회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집에서 모였는데, 이는 그들의 사업과 관련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이런 점에서 이것은 ECP의 강력한 사례가 된다. -p.23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웨슬리는 이런 관행이 일터에 있는 불신자들 사이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공동체를 모으는 운동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웨슬리는 비즈니스에 참여함으로 사실 열렬한 기업가이자 신학자였다!
그는 오늘날의 통화로 4-5백만 달러로 추정되는 이익을 얻었다.-p.30

교회의 정체성을 잘 지키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교회의 사명은 일터라고 하는 광대한 관계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주변 문화와의 깊은 참여를 요구한다. 새로운 교회 형식은 이런 유형의 창의적이고 기업가적인 사고에서 비롯될 것이다.-p.35

예수님의 비유 목적은 소득이 있는 직업을 전도 사업으로 종속시키거나 심지어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의 기본적 필요와 소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전도 사역에 활력을 주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실제로 둘 다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생계를 제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필수적이고 일상적인 생계를 유지하는 일은 우리가 믿고, 또한 다른 사람들이 믿게 하는 일(전도)과 은유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따라서 전도함에는 정직하고 선한 노동의 가치가 배어 있어야 하며, 이는 육체 노동이 어떤 식으로든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행해지며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p.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