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복음주의 선교학”이라는 신학적 입장을 견지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2016년에 출간된 『통전적 복음주의 선교학』의 후속이다. 다만 이 책에서는 복음주의 진영의 선교학을 좀 정교하게 발전시키려고 하였다. 2016년 『통전적 복음주의 선교학』을 출간한 이후 필자의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지난 5년간 집필했던 글들을 모은 것이다. 총 3부로 나누어지는데, 1부에서는 복음주의 진영의 선교를 지향하는 로잔운동이 한국교회가 어떻게 만나야 할지를 주로 고심하였다. 2부에서는 한국교회의 역사 안에서 선교적 성찰을 제공하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3부에서는 복음주의 선교학의 관점에서 오늘날의 한국교회 현장을 살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박보경
박보경 박사는 모태신앙으로 자라났으나, 고등학교 시절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선교사역을 위한 신학의 길을 들어왔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 과정을 졸업한 후 유학길에 올라 1999년 풀러신학교에서 Charles Van Engen 교수의 지도를 받아 철학박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2002년에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선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보경 교수의 신학은 한국적이며 통전적인 복음주의 선교학을 펼치고 싶어 한다. 그 시작은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3차 로잔대회에 참석하면서부터였다. 이후 한국로잔위원회, 아시아 로잔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면 학문적 활동과 함께 인적 교류도 넓혀갔다. 2016년에는 세계선교학회에 부회장으로 선출되었고, 2022년에는 세계선교학회의 회장직을 승계받게 된다. 그녀는 이러한 여정을 통해서 세계선교의 흐름과 세계교회의 지형변화를 감지하고 한국교회가 이런 세계변화의 흐름 속에 자신에게 주어진 선교적 과제를 감당해야 하는지를 성찰한다. 그녀는 이를 위해 2020년 6월에는 한국얌스펠로쉽을 설립하여 세계교회를 섬길 선교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복음주의 선교학, 한국교회와 만나다
1장 로잔운동과 일터 사역
2장 로잔운동과 교회 개혁
3장 로잔운동과 목회자 이중직
4장 로잔운동과 르네 파딜라(Rene Padilla)의 총체적 선교
제2부 복음주의 선교학, 한국역사와 만나다
5장 에니 베어드(Annie L. A. Baird)의 삶과 선교사역
6장 서서평(Elizath Shepping)의 삶과 선교사역
7장 언더우드(Horace G. Underwood)의 총체적 선교
8장 김광명 여사(1929-2017)의 삶과 선교사역
제3부 복음주의 선교학, 한국현장과 만나다
9장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 노년 세대
10장 한국교회 성장운동에 대한 평가: 코스타스의 이론을 중심으로
11장 치유를 지향하는 환대의 선교
참고문헌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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