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선교 31년, 헌신의 발자취를 담다!
양승봉・신경희 선교사의 31년간의 의료선교 여정을 담은 《의료선교 31년, 사랑과 헌신의 기록》이다.
이 책은 1993년 선교사로 파송된 후, 네팔과 베트남에서 의료 사역과 복음 전파에 헌신한 두 선교사의 삶을 조명한다. 네팔 탄센병원과 파탄병원에서 15년,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과 하노이에서 10년 등, 총 31년 동안 의료 환경이 열악한 현장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 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외과 의사 양승봉 선교사는 안정된 미래와 교수직을 내려놓고 선교지로 향했다. 그는 의료 사역뿐만 아니라, 의료보험 제도를 구축하고 교회를 세우며 성경을 가르치는 등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헌신했다. 장기려 박사의 문하에서 배운 ‘선한 의사’의 삶을 실천하며, 사랑과 섬김으로 의료선교를 감당한 그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준다. 배우자 신경희 선교사는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한 후 선교지에서 자원봉사자로 섬기며 다양한 선교활동을 했다.
이 책에는 선교지에서 함께 한 동역자들, 가족, 교회 관계자들의 따뜻한 증언과 기억이 담겨 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헌신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전과 영감을 줄 귀한 기록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복음과 사랑을 전하며 묵묵히 걸어온 두 선교사의 삶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과 특징
1) 주요 내용
□ 부르심과 순종의 여정 – 안정된 미래를 내려놓고 의료선교사로 헌신한 양승봉・신경희 선교사의 부르심과 결단
□ 네팔에서의 의료 사역 (15년) – 탄센병원과 파탄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며 의료 환경을 개선한 이야기
□ 베트남에서의 선교와 봉사 (10년) – 롱안 세계로병원과 하노이에서 펼친 의료 사역과 복음 전파
□ 장기려 박사의 가르침과 선한 의사의 길 – 스승의 모범을 따라 섬김과 사랑으로 의료선교를 감당한 삶
□ 교회 개척과 복음 전파 – 환자 치료뿐 아니라, 성경 공부와 교회 개척을 통해 영혼 구원에도 힘쓴 사역
□ 가족과 동역자들의 증언 – 선교지에서 함께한 동역자들과 가족, 지인들이 전하는 생생한 기억과 간증
□ 하나님의 은혜로 걸어온 31년 – 선교 여정을 마무리하며 돌아본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감사의 고백
2) 특징
□ 신앙적 소명과 헌신의 본보기 – 하나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한 두 선교사의 삶을 통해 신앙적 도전을 제공
□ 의료선교의 실제적 이야기 – 선교 현장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기적적인 하나님의 역사 기록
□ 선한 사마리아인의 삶을 실천 –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섬긴 의료선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 동역자들의 증언이 담긴 문집 – 선교지에서 함께한 사람들의 생생한 간증과 감사의 글 수록
□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의 모범 제시 – 신앙을 따라 헌신하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하게 하는 책
□ 의료·선교 사역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영감 제공 – 미래 의료선교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지침이 되는 실제적 경험담
□ 복음과 사랑을 실천한 감동적인 기록 – 의료선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도록 돕는 책
대상 독자
1) 선교에 관심 있는 그리스도인
•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선교사의 삶을 통해 선교적 비전을 품고자 하는 분
• 해외 선교와 의료선교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
2) 의료선교를 준비하는 의료인 및 신학생
• 의료인을 꿈꾸거나, 신앙을 기반으로 의료선교를 계획하는 학생 및 의료진
• 선교지에서 의료인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역과 도전에 대해 배우고 싶은 분
3) 목회자 및 선교 사역자
• 교회에서 선교 사역을 계획하고 있거나, 의료선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은 목회자
• 선교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제적인 사역과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싶은 선교사
4) 신앙과 헌신의 본을 찾는 성도들
• 그리스도를 본받아 헌신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신앙인
• 선한 사마리아인의 삶을 살아간 의료선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적 도전을 받고 싶은 분
5) 의료·복지 분야에서 섬기는 이들
• 의료 및 복지 분야에서 신앙을 실천하며 섬기기를 원하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길을 모색하는 분
이 책은 "주님이 부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습니다"라는 헌신의 삶을 보여주며, 선교적 삶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줄 것이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
1)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
•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선교지로 나아간 양승봉・신경희 선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제자의 길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2) 복음과 사랑을 실천하는 삶
• 선교는 단순한 사역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삶임을 강조한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돌보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을 본받아 살았던 의료선교사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떻게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지 깊은 깨달음을 준다.
3) 선교는 특정한 사람의 몫이 아닌 모든 성도의 사명
•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을 주셨으며, 그것이 의료이든, 교육이든, 목회이든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4)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인도하심
• 낯선 땅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공급하시고 인도하셨는지 생생하게 증거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삶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을 가져오는지를 보여준다.
5) 선한 의사로서의 사명과 의료선교의 가치
• 의료는 단순한 치료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병든 자를 돌보는 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일이며, 그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깨닫게 한다.
6)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공동체의 역할
• 선교사 한 사람의 헌신만으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교회와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이 함께할 때 선교가 가능함을 강조한다.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는 모든 이들도 선교의 동역자임을 깨닫게 한다.
7)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의 의미
• “값없이 받았으니 값없이 주라”는 성경 말씀처럼, 자신을 희생하며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제자의 삶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선교 기록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양승봉|신경희
양승봉 선교사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복음병원에서 외과 수련을 받은 후 외과 전문의가 되었다. 누가회를 통해 처음 해외선교의 부르심을 받고, 뉴질랜드 성경대학에 서 2년간 훈련을 받았으며, 1995년부터 2009년까지 네팔 탄센병원과 파탄병원에서 의료선 교사로 섬겼다. 이후 2013년부터 3년간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에서, 그리고 7년간 하노이 킴스클리닉에서 의료사역을 감당했다. 2023년 10월 귀국한 후 현재 부산외국어대학 보아스 메디컬 클리닉에서 학생들을 진료하고 있다.
신경희 선교사는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 후 부산 구화학교에서 특수교사로 근 무했다. 이후 남편과 함께 뉴질랜드 성경대학에 훈련을 받은 뒤, 1995년부터 네팔 탄센병원 과 파탄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섬기며 요리 교실, 장애아 조기교육센터 등 다양한 선교 활동 을 펼쳤다. 2013년부터 베트남에서 말씀묵상 훈련, 영어회화 클럽, 한국어 사랑방 등의 사역 을 감당했으며, 현재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유학생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섬기고 있다.
두 사람의 저서로 『나마스떼 닥터 양』(생명의말 씀사), 공저로 『의료선교의 길을 묻다』(좋은씨 앗)가 있다. 가족으로는 세 아들 진모, 경모, 인모, 며느리 김다은, 손녀 하린이 있다.
추천의 글
장기려 박사가 한국에 의료보험 제도를 도입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처럼, 양승봉 선교사는 네팔 국가 의료보험 제도 도입과 정착에 견인차 역할을 했고, 베트남에서는 기독의사회 설립과 세계 기독의사회와의 연계를 이끌어내는 등 진료사역뿐만 아니라 조직 제도 정착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_이승도 부산 세계로병원 이사장
양승봉 선교사는 나의 사랑하는 동생 박상은의 친구였습니다. 인품이 고매하고 매사에 신중하지만 필요할 때는 과감한 변화를 추구하며 네팔 15년과 베트남 10년의 사역을 아름답게 감당했습니다. 신경희 선교사의 사랑 넘치는 손길이 선교지 사역에 아름다움을 더했음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그 가운데 세 아들이 주님 안에서 자라도록 고이 돌보는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_박재형 교수,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EMCU 의대 의무부총장
오랜 세월 해외에서 많은 생명을 살리며 복음의 씨앗을 심어온 양승봉 원장님과 신경희 사모님의 헌신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우리 사회 전체에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두 분처럼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새로운 세대의 선교사들이 배출되고, 독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의 소명을 새롭게 다지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_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우리는 완벽했던 한 영웅의 삶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우리의 동료인 그가 하나님 앞에 진솔하게 드러내놓은 인간적인 면모, 흔들림이 없지 않았겠지만 꺾이지 않고 한 방향을 바라보며 달려온 그 변함없는 신실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_김민철 전 전주 예수병원 원장
부산에 있는 고모 가족과 서울에 있는 우리 가족 가운데서 한 명은 선교사로, 또 한명은 목사로 부르심을 받아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목사나 선교사만 하나님의 일꾼이라고는 생각지 않기에 형님 부부나 우리 부부의 삶이 특별히 대단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은 잘 가지 않은 길을 걸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이런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어슴푸레한 새벽마다 무릎 꿇고 찬송가 <주안에 있는 나에게>를 읖조리시던 할머니의 기도 덕분이 아니었을까요?
_김형국 목사, 하나복 DNA 네트워크 대표
양승봉・신경희 선교사의 여정으로 여전히 도움받는 많은 이들 중 한 사람으로서 두분의 선교 31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에게 교회와 선교단체라는 공동체를 주어 우리를 홀로 있게 두지 않으신 것, 우리를 저마다 다르게 만들어 그 다양함이 하나님의 풍성함이 되게 하신 것, 그 여정 가운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함께 예수님을 발견하고 닮아가도록 이끄신 것을 생각하면, 어찌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_조샘 선교사, 전 한국 인터서브 대표
양승봉, 신경희 두 사람을 기억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항상 기쁘게 복음의 동역자로 함께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비록 해외선교 사역을 마쳤지만, 지난 31년간 그들 안에서, 그리고 그들을 통해 선한 일을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그분의 영광을 위해 선한 목적을 이루어가시길 기도합니다(빌 1:3-6).
_모신희 Cecily Moar, OMF 선교사
위대하신 하나님을 위해 출발하는 사람이 반드시 위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위대하게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두 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선교에 작은 발걸음을 내디뎠을 뿐인데, 31년이 지난 지금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큰 열매를 거두셨고, 지금도 계속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열심에 감사드리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_성회경 뉴질랜드 한우리교회 사모
신경희 선교사는 추석 때 외국인 유학생들을 집에 초대해 식사와 교제를 나눈 사진을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선교지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와야 했는데, 그 보석같은 청년들을 여기서 다시 만나네요.”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에 전율하는 그 모습을 보며 ‘이분도 인생의 봉우리와 계곡을 오르내리며 하나님의 손에 빚어져가는 질그릇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질그릇에 보배를 간직한 그녀에게 은퇴란 없습니다.
_백인숙 교수, 오뚝이 세상 섬김이
목차
발간사_ 선교 31주년 기념문집을 발간하며 이상규 14
축사 1_ 자기희생의 길을 가다 이승도 16
축사 2_ 강산이 세 번 변하는 세월 동안 이복수 18
축사 3_ 아름다운 완주를 축하하며 김철봉 20
축사 4_ 복음의 빚을 갚는 과정에서 장순흥 22
축사 5_ 새로운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정형석 23
1부 ------- 구멍을 메우는 삶과 환대
1. 하나님이 행하신 선교였습니다 양승봉, 신경희 27
2. 따듯한 오후의 만남 - 누가회 인터뷰 김강식 30
3. 행복과 사랑에의 초대 신경희 42
4. 어떻게 다 내려놓고 떠나셨는지 양진모 67
5.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다은 70
6. 손녀의 축하 카드 양하린 75
7. “선교사 자녀로 자라기, 쉽지 않았겠다” 양경모 76
8. 네팔의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양인모 82
9. 선교사 자녀 교육 양승봉 85
10. MK, 축복의 자리 양진모 91
11. 혼주가 되어주신 하나님 신경희 96
12. 네팔 의료보험 제도 구축 사업 양승봉 108
13. 하나님이 허락하신 공동체 양승봉 113
2부 ------- 가족들의 회상
1. 아름다운 인생 김경수 133
2. 승봉이 형 이야기 양승학 135
3. 할머니의 기도 김형국 138
4. 네팔에서 함께한 추억 신화순 143
5. 사랑과 위안의 식탁 양혜진 146
6. 선교사의 가족이 되다 양준모 150
7. 네팔 이모 김희진 154
8. 새싹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김형진 156
3부 ------- 부산에서 만난 사람들
1.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숙례 161
2. 내 친구이자 삶의 스승 강의권 164
3. 김해 삼방동 시절부터 민정애 168
4. 신앙의 모범에서 선교의 길로 박신현 170
5. 사랑의 빛을 남겨주신 선생님 김계환 173
6. 누가와 뵈뵈 김예겸, 장상경 176
7. 내가 사랑하는 두 사람 이상규 179
8. 진모 엄마, 우영 엄마 윤혜숙 183
9. 선교사 양승봉과 신경희를 추억하며 모신희 185
4부 ------- 소명으로 이어진 사람들
1. 선교사 先敎師, 宣敎師 오상근 191
2. 구심력 선교에서 원심력 선교로 김민철 194
3. H.I.S와 양승봉 선교사님 안동일 198
4. 내 친구 양승봉 김유성 201
5.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경애 204
6. 내게 선물 같은 존재 이태희 206
7. 진모 엄마, 영찬이 엄마 백영훈 212
8. 선교 이야기Story 가 선교 역사 History 가 되길 이성근 215
9. 따뜻하고 부드러운 밀크티 같은 이범석, 이연숙 218
10. 내 인생의 전환점, 탄센의 추억 민요셉 221
11.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박준범 224
12. 큰언니와 큰오빠처럼 강민정 2 27
13. 양승봉 선생님을 추억하며 이종훈 230
14. 울고 웃으며 나누었던 많은 시간들 우성혜 233
15. 온화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임선교 235
16. 행복하고 벅찬 시간들 이시훈 237
17. 네팔에서 온 편지 박경라 241
18. 여덟 살 꼬맹이였던 저는 임영서 244
5부 ------- 네팔에서 만난 사람들
1. 그분의 손에 이끌려 최원석 249
2. 나의 멘토 양승봉・신경희 선교사님 박행순 251
3.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박선효 254
4. 온유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장재성 257
5. 네팔 비전트립이 남긴 것 임노을 261
6. 그때는 몰랐지, 우리가 이렇게 될 줄! 김유진 263
7. 우리 팀에서 외과 의사가 세 명이나 최지우 266
8.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정재철 270
9. 우리들의 20년 박혜리 273
10. 한국의 토마스, 신시아 선교사 전보원 276
11. 내가 아는 양승봉・신경희 선교사님 이상규 278
12. 주알라 이야기 주알라 281
13. 닥터 인드라 이야기 인드라 나핏 284
14. 킴의 변신은 끝나지 않았다 킴 칸들 288
15. 양 형님, 조띠 누님 에스더, 로산 296
16.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비샬・스리자나 림부 299
17.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인내 갈렙 쿠마르 부다 303
18. 탄센에서의 기억들 데비・레스 도난 306
6부 ------- 베트남에서 만난 사람들
1. 예수님의 얼굴이 임미숙 315
2. 나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노은희 318
3. 말과 행동에 진심을 담은 삶 장돈희 321
4. 오래 함께한 선교의 동지 최은실, 김삼성 323
5. 어마어마한 사랑이자 분명한 환대 최세란 329
6.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김시찬 332
7. 두 분을 통해 드러난 여호와의 선하심 한혁준, 안현숙 336
8. 저절로 퍼져 나가는 꽃향기 신○○, 이○○ 339
9. 수십 년간 국제단체에서 사역한 이의 내공 임성수 342
10. 차세대 선교는 관계에서 시작돼요 김○○, 김○○ 344
11. 할아버지일까, 삼촌일까? 라이언 김 347
12. 환대, 겸손, 진솔한 나눔 하윤희 352
13.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 도서 루이스 프랑스 354
14. 스포트라이트 마이클 월스 356
15.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의 증거 응옥, 짱 359
7부 ------- 뉴질랜드와 인터서브에서 만난 사람들
1. 하나님의 일을 하게 만드는 리더십 성회경 367
2. 샤브샤브 초대에 코 꿰어 이용기, 임은숙 371
3. 수술대와 바닷가에서 제레미 윤 374
4. 뉴질랜드 한인 기독의료인회 이준희 378
5. 중요한 결정을 앞둔 순간마다 최정은 381
6. 한국 인터서브와 양승봉・신경희 선교사 박재형 384
7. “이 산지를 내게 주옵소서” 김성우 388
8. 로즈마리 같은 분입니다 박천민 392
9. 아낌 없는 사랑의 흔적 서눔바 396
10. 행복 바이러스 김기학 399
11. Vulnerability, 약함의 노출 조샘 402
12. 인터서브와 함께한 두 분을 추억하며 공갈렙 405
13. 친구로서 누린 특권과 기쁨 줄리엣 드라운 408
14. 소중한 만남과 추억 제프리 오 410
15. 셀 그룹의 일원으로 만나 아비나쉬 마니 411
8부 ------- 함께 길 가는 사람들
1. 나의 제자 신경희 김영애 417
2. 해야, 솟아라 한기정 420
3. ‘정어리’ 시 한 편 썼다가 딱 걸렸다 최성숙 421
4. 질그릇에 보배를 간직한 그녀 백인숙 425
5. 하나님의 사랑 김용운 432
6. 우리의 만남은 1989년 가을 대전에서 박명섭 435
7. 아름다운 퇴장을 기리며 백바울 439
8. 믿음, 소망, 사랑의 선교사 이정건 443
9. 남편이 남긴 귀한 선물 이은경 446
10. 사랑하는 내 친구 신경희 박인옥 449
11. 나의 벗 선교사님, 신경희 이경인 453
12. 땅 끝에 서서 주님을 바라보다 이창우 456
13.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여 이회순 458
14. 말씀을 따르는 삶의 향기 김대로 462
15. 이화의 딸과 사위 성혜옥 465
16. 신실한 선교사이자 아내, 어머니 권향은 468
17. 마음을 다한 날개짓 조광문 471
18. 아둘람의 집에 찾아온 손님 박보경 475
19. 신경희 선교사님과의 추억은 장보애 479
연보 485
책 속으로
1993년 1월 아내 33세, 저 36세에 한국을 떠나 2023년 10월까지 31년간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인생의 황금기를 온전히 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계획이나 능력이나 노력으로 된 것은 없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선교사가 된 것 자체가 은혜였습니다.
1부 1. 하나님이 행하신 선교였습니다
승봉이 형이 겨우 두 해 먼저 살면서 내게 보여준 제일 큰 가치는 ‘명분’이다. 신앙인의 용어로 바꿔 말하면 ‘소명’이라고 할 수 있다. 형은 의대 졸업 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가려고 모든 준비를 해놓았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고려대 의대 졸업반이던 박상은 선생님이 우리집에 찾아와 “복음병원을 진정한 기독병원으로 만들어보자”라고 제안하자 그 말에 바로 넘어갔다. 역시 승봉이 형은 소명이 먼저였다.
2부 2. 승봉이 형 이야기
김해 삼방동 시절, 양승봉 선교사님은 의사에게 주어진 안정되고 안락한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선교사의 길을 택하셨지요. 네팔로 떠난 뒤 몇 년이 흘러 한국에 들어온 진모 엄마, 아니 신경희 선교사님을 잠시 만났을 때, 검게 그을린 맨발과 수수한 옷차림, 맨 얼굴을 보니 반가움 너머로 놀라움과 울컥하는 마음이 올라왔어요. 하지만 헌신의 삶이 빚어낸 아름다운 영혼은 더욱 빛나 보였답니다.
3부 3. 김해 삼방동 시절부터
처음에는 단순히 의료봉사를 하러 가는 여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것은 정탐 여행이었습니다. 네팔 곳곳의 선교병원을 돌아보며 선교 현장을 살피고,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배우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병원의 이름은 희미해졌지만, 그곳에서 받은 감동과 도전은 여전히 선명합니다.
5부 7. 우리 팀에서 외과 의사가 세 명이나
신경희 누님은 차별받는 여성들을 돕고 여성 친목 모임에 적극 참여하며, 하나님의 사역자들을 영적, 재정적으로 지원하셨습니다. 현재 많은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 네팔복음교회는 두 분의 격려와 도움을 잊지 못합니다. 누님은 여러 해 동안 요리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도 만들어주셨습니다. 두 분은 받은 은사를 사용하여 다른 이들을 위해 신실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귀한 본보기이십니다.
5부 16.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겸손은 진솔함을 낳는다. 두 분과의 대화는 언제나 즐겁다. 자신을 포장하지 않고 이야기하시기 때문이다. 때로는 지나친 솔직함에 당황스러울 때도 있지만, 진솔함은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특별한 힘이다. 이런 대화는 진정한 관계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귀한 ‘선물’이 된다. 수차례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견디며 걸어오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6부 12. 환대 겸손, 진솔한 나눔
수술대와 바닷가라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한다는 공감대가 우리를 이어주었다. 네팔과 베트남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부산에서 학생과 청년들을 만나는 두 분의 새로운 여정이 설레고 기대된다. 고향에서 제2의 선교적 삶의 발걸음을 옮기시는 두 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7부 3. 수술대와 바닷가에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선교지를 떠나온 것은 마음 아픈 일이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다. 이제는 부산외국어대학과 보아스클리닉에서 새로운 선교를 시작하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외국인 학생 1,300명, 앞으로 3,000명에 이를 수많은 영혼들을 섬길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양승봉·신경희 선교사에게 봄이 왔고, 이제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가 맺힐 것이다.
8부 6. 우리의 만남은 1989년 가을 대전에서
나눔을 실천했던 일들조차 돌이켜보면, 실상은 제가 그 나눔을 통해 더 큰 기쁨을 누렸고, 그 기쁨이 하나님의 은혜로 순환되어 다시 제게 복으로 돌아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양승봉·신경희 선교사님 가정을 만나 그 사역에 작은 부분이나마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며 믿음이 자란 것도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황금기를 온전히 내어드린 두분의 남은 삶을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을 믿습니다.
8부 13.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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