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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되살리는 것은
과거를 회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개척하기 위함이다."

..한국 기독교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수많은 교회를 통하여 한민족 전체에 제2의 출애굽 사건이라
할만한 놀라운 역사가 지금까지 진행되어 오고 있으며 21세기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코자 발돋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음의 은혜는 실로 엄청난 순교의 피로 인한 것임을 우리들이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이 귀중한 흔적들을 땅끝까지 이르는 선교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
한국 교회는 많은 성지들을 가지고 있지만 기독교 선교 120주년을 앞두고 한국 기독교의 선교 발자취, 순교지
와 순교의 역사를 중심으로 렌즈에 담되 전국을 각 지역별로 나누고 작업을 하여 개신교 선교의 발자취를 책자
로 남기고자 하였다.

단순한 서책이 아니라 사진으로 쓰는 이야기이며 한국 교회사이다.앞으로 초대교회,종교개혁,청교도,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등 세계 기독교를 작가가 직접 뛰고 디지털시대에 맞게 작업을 하여 계속 써나갈 계획이다.

작업을 하면서 너무도 많은 순교 선교지가 묻혀 있고, 사라져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안타깝게 여기면서 한
국 교회가 이 국내 선교지 발굴과 보존, 전파에 더욱 매진하였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본다..

최초로 성경이 전래된 곳
한국 최초 성경 전래는 1816년 영국의 해양탐사선 알세스트호와 군함 리
라호가 서면 마량진 갈곶에 정박하면서 시작됐다고 조선왕조실록은 전하고 있다.
알세스트호에 승선했던 군의관 맥레오드의 항해기에는 "1816년 9월 5일 조선 청사
조대복이 알세스트호에 올라 중앙정부의 명령을 전하면서 배를 둘러봤다"며 "벽
면 서가의 수많은 책 중 유달리 크고 장정이 아름다운 성서를 뽑아 이리저리 뒤적
거렸다"고 기록돼 있다. 맥스웰 함장은 조대복 첨사가 하선할 때 그 성서를 선물
했다고 항해기는 밝히고 있다. 맥레오드의 항해기는 1817년「극동항해기」라는
제목으로 영국 런던에서 발행됐다.

이 같은 사실은 1818년 영국 런던에서 출판된「조선.류큐 항해기」에도 실려 있다.
「조선.류큐 항해기」는 리라호에 승선했던 홀이 기록한 책이다.
- 마량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