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선교 한인교회사 (중동지역에 파송된 한인선교사들의 사도행전 이야기)

중동선교 한인교회사 (중동지역에 파송된 한인선교사들의 사도행전 이야기) 저: 중동선교한인협의회 발행일: 2024-03-14 · 우리하나 규격: 186*257(양장) · 7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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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에 파송된 한인선교사들의 사도행전 이야기
성령께서 지난 50년 중동 22개국에
세우신 34개 교회의 역동적이 선교 현장을 보라

[책 소개]

‘중동선교 한인교회사’는 선교사들이 가장 활동하기 힘든 지역인 중동지역에서 약 50여 개의 한인교회들이 설립과 성장과 쇠퇴와 소멸을 반복하면서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해 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개 교회들마다 다양한 위기와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위기와 어려움들을 통과하게 하셨는지를 잘 보여 준다. 이 책에는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손이 어떻게 역사해 왔는지를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주님께서 오시는 날까지 하나님의 사람들,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의 선교를 감당해 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중동선교를 꿈꾸고 있는 사역자라면 반드시 읽고 깊이 배워야 할 내용들이 풍성하게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교 비전을 깨닫게 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대가가 무엇인지를 개 교회들의 역사를 통해서 알게 된다. 오고 오는 세대에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서 한국교회는 반드시 ‘중동선교 한인교회사’를 통해서 지혜를 얻어야 한다.

[출판사 서평]

주님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기에 하나님의 선교는 불꽃처럼 타올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가장 선교하기 힘들고 어려운 때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놀라운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중동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동선교 한인교회사>는 중동지역의 척박한 땅에서 약 50년 동안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문화적으로 사방팔방으로 막혀있는 불모지에서 한인교회들이 어떻게 복음 기지로서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는 역할을 감당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서가 이슬람 지역 복음화의 불쏘시개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본서를 구입하신 분들은 이미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신 것입니다. 다른 분들께도 널리 알리셔서 이슬람 선교에 함께 동참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편집자 ┃ 윤상원목사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신대학교 대학원(조직신학, Th.M)을 졸업하였다. 옥한흠 목사님 시절의 사랑의교회를 부교역자로서 마지막으로 섬긴 후, 서울 푸른교회, 창원 새누리교회, 부안읍교회, 그리고 쿠웨이트 한인연합교회를 담임하였다. 저서로는 「십일조가 알고 싶다」(넥서스, 2017)가 있다.

추천의 글

간행사

제 1장. 서론 : 현장교회에서 중선협까지 (p.1)
1. 중동건설의 붐 (p.2)
2. 한국인들의 중동거주(p.5)
3. 중동지역에서 한인교회와 이슬람 선교의 시작 (6)
4. 중동선교본부 (p.16)
5. 중동지역 한인교회 연합회 (p.24)

제 2장. 중동지역 최초의 교회들 (p.87)
1. 사우디 : 리야드 한인연합교회 (p.90)
2. 이집트 : 카이로 한인교회 (p.100)
3. 쿠웨이트 : 쿠웨이트 한인연합교회 (p.110)
4. 이란 : 테헤란 한인교회 (p.214)

제 3장. 1980년대에 사역한 교회들 (p.285)
1. 걸프지역 (p.286)
가. 사우디아라비아
(1) 리야드 청운교회 (p.287)
(2) 리야드교회 (p.295)
(3) 담맘 한인교회 (p.298)
(4) 제다 한인교회 (p.301)
(5) 사우디의 한인교회 현장교회들 (p.303)
나. 바레인 : 바레인 한인교회 (p.318)
다. 아랍에미리트
(1) 두바이 한인교회 (p.350)
(2) 아부다비 한인교회 (p.381)
2. 레반트 지역 : 요르단 한인교회A (p.389)
3. 이라크 : 이라크 한인연합교회A (p.444)
4. 북아프리카 : 리비아
(1) 리비아 한인교회 (p.509)
(2) 미수라타 기독선교 연합회 (p.515)
(3) 권수룡 선교사 (p.520)
(4) 송홍석 선교사 (p.522)
5. 튀르키예 : 이스탄불 한인교회 (p.523)

제 4장. 1990년대에 사역한 교회들 (p.533)
1. 북아프리카 : 모로코, 이집트, 튀니지
가. 모로코
(1) 아가딜 한인교회 (p.536)
(2) 라바트 한인교회 (p.537)
나. 이집트 : 애굽 한인교회 (p.542)
다. 튀니지 : 튀니지 한인교회 (p.547)
2. 아랍에미리트
: 아부다비 한인연합교회 (p.558)
3. 레반트 : 이스라엘
(1) 이스라엘 한인교회 (p.560)
(2) 예루살렘 교회 (p.561)
4. 튀르키예 : 이즈밀서머나 한인교회 (p.566)

제 5장. 2000년대에 사역한 교회들 (p.567)
1. 이라크 한인연합교회B (p.570)
2. 걸프지역
가. 카타르 한인교회 (p.575)
※ 카타르 열방한인교회 (p.592)
나.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
(1) 두바이 비전교회 (p.593)
(2) 두바이, 아부다비 충만교회 (p.595)
(3) 두바이 순복음교회 (p.595)
(4) 두바이 한인제자교회 (p.597)
(5) 두바이 사랑의교회 (p.598)
다. 아랍에미리트 - 아부다비
(1) 아부다비 온누리교회 (p.601)
(2) 아부다비 맑은샘 한인교회 (p.605)
(3) 루와이스 온누리교회 (p.605)
라. 오만
(1) 소하르 샬롬교회 (p.606)
(2) 오만 한인교회 (p.607 )
(3) 무스카트 한인교회 (p.608)
(4) 소하르 한인교회 (p.609)
* 보충 : 선교적 교회 (p.610)
(5) 두바이 한인교회 2000년대
: 중동지역 선교적 교회의 사례(p.616 )

3. 레반트지역 : 레바논,요르단, 시리아, 이스라엘
가.레바논 : 레바논 한인교회 (p.631)
나. 요르단
(1) 요르단 한인열방교회 (p.634)
(2) 요르단 한인교회B (p.636)
다. 시리아
(1) 시리아 다메섹 한인교회 (p.638)
(2) 알레포 한인교회 (p.641)
라. 이스라엘
(1) 예루살렘 중앙교회 (p.642)
(2) 텔아비브 욥바교회 (p.646)
(3) 예루살렘 유대교회 (p.650)
(4) 이스라엘 샬롬교회 (p.653)

4. 북아프리카 지역 : 알제리, 모로코, 모라타니
(1) 알제리 : 알제리 한인교회 (p.656)
(2) 모로코 : 카사블랑카 한인교회
(카사연합교회, p.659)
(3) 모라타니 (p.662)

5. 튀르키예
(1) 앙카라 한인교회 (p.665)
(2) 이스탄불 열방한인교회 (p.669)
(3) 이스탄불 메트로폴 선교교회 (p.673)
(4) 이지미르 한인교회 (p.677)
부록(1) 중동지역 한인교회 설립연대(p.679)
부록(2) 색인 : 교회/단체명(p.681)

책 속으로

그런데 이슬람 국가는 신정일치의 체제이다. 정치와 종교가 일치되므로, 이슬람 국가의 헌법은 이슬람에서 타종교로의 개종이 허락되지 않는다. 곧, 이슬람 국가는 전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둘다 허락되지 않는 사회이다. 북아프리카의 튀니지가 유일하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예외적인 이슬람 국가이다. 아랍의 봄으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의 결과로 개정된 <새헌법>이 개종의 자유를 허락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이슬람 사회에서 어떤 선교전략이 가능할 수 있겠는가? 그 가능한 폭은 매우 매우 좁을 수 밖에 없다. 특히 무슬림에게 이슬람이란 정치와 종교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문화와 삶 자체이다. 무슬림에게 이슬람은 정치적-종교적으로 신정일치의 사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그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난 삶의 방식이며, 그의 가치관이 뿌리내린 근본이다. 그러므로 어떤 한 신실한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하려 한다면, 그것은 한마디로 그의 존재 전체를 포기해야 가능하다.--- p. 1

이러한 1990년대의 중동지역의 선교현황을 같은 시기에 한인교회의 현황과 비교할 때, 대체적으로 둘의 연관성이 컸다. 첫째로, 1990년대에 걸프지역과 이란에서는 새로운 한인교회가 거의 세워지지 않았다. 사우디의 경우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에, 기독교의 감시와 탄압을 혹독하게 하면서, 목사추방과 교회폐쇄를 진행하던 때가 바로 1990년대였다. 이란에서는 이 시기에 호메이니의 이슬람 혁명 이후, 기독교 박해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더욱이 건설현장의 축소로 인해, 걸프지역과 이란에 건설근로자들의 숫자는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걸프지역과 이란에서는 기존의 한인교회들이 각 지역을 굳게 지키고 있었다.--- p.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