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김일규 제1시집)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하늘공원 (김일규 제1시집) 저: 김일규 발행일: 2022-04-30 · 영문 규격: 130*210 ·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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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태어나 허공에서 허덕이다 흔적 하나 없이 사라질 인생, 점이라도 하나 찍고 떠나려는 내 애틋한 삶의 이야기, 오물 묻은 시집을 내려한다.

왠지 선무당 사람 잡는 것만 같아 착잡한 마음 숨길 수 없다. "삶의 마음이 아픈 자는 이야기꾼이 되고, 삶의 살이 아픈 자는 시인이 된다."

어느 시인의 말을 되씹으며 내가 바라는 것들 다하지 못하고 내 싱거운 삶에 양념 쳐 시집을 낸다는 것이 시를 모독하는 것만 같아 나오는 선웃음을 숨길 수 없다.

시를 쓴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격고 체득하고 느낀 이야기들을 끄집어내 ‘시’라는 문학적 형식을 빌려 그저 담담하게 나오는 대로 토막 쳐 써놓은 것이라 믿고 덤벙대며 무리한 억지를 쓰고 있는 내 꼴이 우스꽝스럽기만 하다.

고백컨대, 웃음과 울음 사이를 서성이며 살아온 내 삶의 추한 모습을 들키는 심정이다. 힘써 일하고 애써 사랑하며 살아온 내 17가족, 그래도 사랑을 담아 나와 더불어 살아오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머리말 중에서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김일규
내가 걸어온 길
1938 5 경남 함안 출생
1959 3 경기대학(초급)
1959 4 성균관 대학교 국어국문과 편입

- 산지기
- 들지기
- 문지기
- 고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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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어머니
달동네
일기장에서
잡초
빨래
번데기
겨울창문
입학
담쟁이 삶
삶 꽃
낙조
소주한잔
어머님 토막집
회상
배나무고개
소나기
도봉산 계곡
자라는 진주
삶터
기도하는 마음
영혼들의 잔칫날
시집가는 길
새터
관악산
내날
달이 되고파
봄바람
경매
촛불
살아간다는 것은
동행
삶과 죽음
양귀비
예찬
밤에 우는 매미
우리는 하나
호연
공동묘지
내 고향은 칠원입니다
젖줄
기도
용문산
국화
낙엽
부익부 빈익빈
꿈
새날
작은 나무 한그루
너희는 하나
인생 고개
문지기
어머님 손길
나의 사랑 나의 믿음
고향 길
동창회
나의 푸념
나의 하나님
벽을 넘어서
보름달
설교는 나의 눈물입니다.
나는 멍텅구리
술꾼의 아침
가을연못
그리움의 묵상
새천년
무능자의 변
바위 골짜기
우리(부자용비어천가)
도깨비 방망이
시의 노래
우리는 하늘부자
독백(사랑의 진실)
영원한 고향
토끼잠
사는게 이게 아닌데
낙조
나는 바보로 살았습니다
옥상의 자유
나의 기도
다리를 놓자
유배
가난
어머니
종착역
주연이 오던날
가을바람
만남(진호)
때가온다지
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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