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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어른이 되어갑니다 저: 이주형    발행일: 2022-09-13 · 하영인   규격: 135*205  ·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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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는 이렇게나 잘 살고 있습니다.”(떠나보내는 시 중에서) 시인이 글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말은 결국 이 문장일 것이다. 18살의 나이에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낸 후, 글로 적지 않고는 떠나보낼 수 없는 그리움의 고백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시인은 자신의 아픔에 둘러싸인 채로 멈추어 있지 않았다. 상실의 슬픔 때문에 흐르는 눈물을 다시 주워 담을 필요는 없다. 사랑과 그리움, 아픔과 위로를 넘나들며 고통과 치유의 과정을 함께 시집에 담았다.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문장 하나하나는 죽음과 삶의 문제에 대한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이주형
2004년에 태어나 10살이 되던 해에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아프리카 토고로 갔다. 6년을 지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한동글로벌학교에 학업을 하던 중, 암으로 투병중이던 어머니를 2021년 초여름에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그 해 가을 학교에서 어머니를 기리는 시를 낭송한 것을 계기로 출판 제의를 받았고 노트 속에 담겨 있던 시들이 출간 프로젝트팀 <인플라워>의 도움을 통해 『소년은 어른이 되어갑니다』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추천의 글
먼 이국 토고 땅을 섬기는 선교사 부모님을 따라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 경험을 했을 주형이는 혼자만의 고뇌와 고통을 사춘기의 정서로만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그 내면의 에너지를 알알이 엮어서 자신과 세상을 향한 언어로 표현해냈다는 점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춘기 소년의 시어라고 보기에는 삶의 통찰이 깊었고, 그 표현이 제 가슴 속으로 훅 밀고 들어올 정도로 힘이 있었습니다. - 박혜경 교수(한동대학교 학사부총장)

“이 친구의 저수지는 얼마나 넒을까?” 고1 담임과 반 학생으로 만났지만 주형이는 제가 감히 제자라고 부르기도 힘들 만큼의 무게와 깊이와 넓이를 지닌 ‘어른’이었습니다. 제자이지만 스승으로 여기는 주형이 작품집에 추천사를 올리는 일은 여느 교사에게 쉬 주어지는 특권이 아님을 재삼 깨달으며 일독, 십독, 백독을 권해드릴 따름입니다. - 곽인옥 교사(한동글로벌학교 10학년 담임)



인플라워(함께하는 이들)
저희에게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주형이의 글이 이 세상에 아주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순간들이 주형이와 저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 원윤서(총괄)

“부디 이 한마디가 당신의 마음속에도 피어나길 바라며”(시작하는 말 중에서) 작가의 많은 노력과 진심이 담긴 이 시들이 독자들의 마음속에도 꽃으로 피어나길 바랍니다. - 오다인(기획팀)

주형이의 시로 모두가 하나 되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들의 일을 해나가며 우리는 이렇게 또 어른이 되어가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 권수민(기획팀)

시를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시인의 마음이 그대로 들어나 나를 위로해주고 보듬어 주었습니다. 시인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이 아름답고 좋은 시들이 세상에 들어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유진(홍보팀)
목차
시작하는 말
추천사1 – 마음으로 달려 들어온 이야기
추천사2 – 이 친구 저수지는 얼마나 넓을꼬?

사랑
꽃말 / 여름빛 / 황홀경 / 그대가 꽃이라 / 가격표 달린 사랑 / 눈이었나보다 / 시차 / 인간관계는 벽 없는 문 / 당신 생각이 나면 / 꿈이었다 / 물방울 / 대상 없는 보답

그리움
낙엽 / 구멍아 / 배웅 / 실낙원 / 미련 / 어머니는 / 새벽 / 전해지는 것 / 페트병 뚜껑 / 퍼레이드 / 하굣길 / 떠나보내는 시

아픔
바다 / 이 마음이 변치 않으시면 / 말에 치여 죽은 사내 / 반복 / 호접몽 / 시냇물에 여객선을 띄워 보내신다기에 / 미래의 충고 / 침묵의 성장 / 지나가는 바람이 괴로운 것은 / 인어 / 내일을 사는 소년 / 번데기

위로
밤하늘그림 / 영원히 / 너를 비추는 손전등 / 빗방울 / 내일 보자 / 별처럼 밝아라 / 지금도 헤어치기 있을 그대에게 / 개척 / 운다기에 / 벽 / 꺾인 꽃을 위한 시 / 흐르는 것을 / 바램 / 어른이 되어가기에

끝맺는 편지
작가 해설
Inflower 소개 / 함께 만든 사람
책 속으로
말 한마디에 꽃을 피워 조심스레 전해봅니다. 벌이 앉아도, 나비가 앉아도, 거미줄을 쳐도, 개미굴을 파도, 나는 피워낸 꼿을 부끄러워하며 당신께 내밀어 봅니다. 부디 이 한마디가 당신의 마음 속에도 피어나길 바라며. - 시작하는 말

우는 것도, 절망하는 것도 나약함이 아닌 따스함에서 온다는 사실에 모래가 전부 떨어지고 고요하게 되어도 나는 이전과 다를 수 있었다. - 황홀경

낙엽이 한 잎 떨어질 때마다 그리운 이를 추억해 봅니다. 내게 가을을 가르쳐 준 이 또한 한 잎 한 잎 떨어져 가는 까닭에 눈시울을 단풍처럼 물들여 그리워할 뿐입니다. - 낙엽

아련히 이우는 그 달이 그리워 창을 내다보니 동근 달은 안 보이고 잔잔한 달빛만이 내려앉았구나. 저 달빛 한 조각 떼어다가 품에 안으면 그리움은 가시고 아침이 올까 – 새벽

그런데 마음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짧은 문장에도 죽을 듯이 괴로웠으며 오래 전 사진 하나에 미치도록 그리웠다. 겉으로 티내지 않는 법을 어느새 알아버렸을 뿐이다. - 침묵의 성장

그럼에도 내가 시를 쓰는 이유는 사라져가는 오늘을 남기기 위함입니다. 언젠가는 시들어 버릴 꽃이 때가 되면 떨어져 버릴 낙엽이 내려다보는 바다처럼 올려다볼 별처럼 영원토록 기억되기를 - 어른이 되어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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