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의 위로 (흐린 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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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의 위로》 는 스스로를 지나치게 너그럽게 혹은 야박하게 몰아치지 않도록 있는 그대로의‘나’를 알아차리도록 이끌었다. 마침내, 나는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과거의 나’들까지 안아줄 수 있었고, 타인의 상황도 좀 더 너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내 안에 있는 사랑이 성장했으리라. 장일의 글이 가진 힘이다. 결핍 속에서 인간다움의 가치를 완성해낸 그의 삶이 만든 전환이다.
_안희경 《오늘로부터의 세계》 저자, 재미 저널리스트

고통 극복기와 신앙 간증을 남기거나 약함을 ‘영적인 무기’로 포장하는 것은 차라리 쉬운 일일 겁니다. 하지만 저자는 오래전부터 갖고 싶었던 플레이스테이션을 중고로 장만한 후 좋아하고, 딸이 부르면 모든 일을 멈추고 아이와 눈을 맞추고, 문득 나도 주식을 해야 하나 고민되면 재테크 책부터 주섬주섬 사들이는, 2030세대 평범한 이웃이자 30대 가장의 얼굴로 불쑥 나타납니다. 당신의 결핍이 곧 결격은 아니라는 것, 고통의 시대를 함께 걷고 있는 동료들에게 젊은 목사가 보내는 용맹하고 투명한 위로입니다.
_최은 영화평론가, 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종말론적인 삶’이라는 말을 실감(實感)하며 쓰지는 못한다. 가보지 않은 끝을 가져와 사는 일은 잘 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서다. 그런데 여기 몸의 갖은 촉수를 다 동원하여 시간과 공간을 쿡쿡 눌러 밀도 있게 사는 사람이 있다. 가늘게 서 있지만 그 눈빛은 형형하고, 음성은 단호하고, 걸음은 고운 인생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이 가녀린 몸이 존엄하기 그지없는 생명을 힘차게 지지하는, 고단한 “인간이라는 직업”에 열중하는 저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라. 생이 달리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_박대영 <묵상과 설교> 책임편집, 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그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환경, 노력해도 안 되는 삶의 구조, 모난 인격, 절망으로 내모는 아픈 몸,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막막한 생의 여정. 이런 비루하고 초라한 삶조차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섬기는 일에 결코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그는 노래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고 맛보는 생의 행복이 유독 자신만을 외면한다고 느끼는 분들,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으로 자신의 삶이 이해되거나 해석되지 않는 묘한 현실을 만나고 있는 분들이 용기 내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_김관성 《본질이 이긴다》 저자, 행신침례교회 담임목사

사는 건 이런 것이구나, 이게 인간이구나, 삶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구나. 풍요가 주는 빈곤에 지친 사람들에게, 결핍이 주는 위로로 초대하는 이 책을, 기쁨으로 추천한다.
_김정주 《안녕, 기독교》 저자

17년째 크론병과 함께 살고 있는 장일 목사의 이야기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슬픈데 왜 이리 재밌지. 눈물이 흐르는데 왜 자꾸 미소가 지어지지.’ 그의 결핍은 내 안의 결핍과 악수를 나누더니 어느새 따뜻하게 안아준다. 인생은 통제 가능하다고 우기는 사람은 결코 볼 수 없는 바로 그 세계로 씩씩하게 나아간다. 장일 목사는 말한다. 삶은 거대한 신비라고. 그래서 매 순간이 소중하다, 라고.
_이재현 광주충광교회 담임목사

책을 다 읽고 난 후 처음 든 생각은 저자와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먹고, 자고, 마음을 담아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여행 말입니다. 본서를 통해 위로받은 이들이 마지막 장을 덮으며 무엇을 하고 싶어 할지 궁금합니다.
_진일교 광주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

《결핍의 위로》는 정갈한 책상 위에서 쓰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온몸이 뒤틀리는 고뇌와 격정 속에서 나온 산고(産苦)의 결과물입니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로, 한숨이 변하여 노래로, 슬픔이 변하여 춤으로, 결핍이 변하여 충만으로 바뀌는 놀라운 경험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_손희선 《길 위의 묵상》 저자, 열린벧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