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작은글씨 (2024년 5-6월)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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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병은이가 7년간 은둔 생활을 할 때 엄마인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괴로웠어요. 그때마다 저는 ‘오늘 말씀이 뭐였더라?’ 하고 큐티책을 폈죠. 하나님은 그때마다 알맞은 위로와 책망의 말씀으로 저를 찾아와주셨어요. 그러면 저는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병은이가 더 죄인일까, 하나님보다 앞서가는 내가 더 죄인일까?’ 자문했어요. 늘 제가 더한 죄인이라는 고백이 나오더라고요. 그럼 입이 다물어지고 그날 하루 병은이를 기쁘게 섬길 수 있었어요. (권영미 집사)
- 《큐티인》 ‘날마다 큐티하는 사람들’ 중에서

저와 아내는 믿음의 청년이었지만 생활비를 줄여보자는 명목으로 사귄 후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낙태하는 죄까지 범했지만 그럼에도 거룩하신 하나님은 저희를 멸하지 않으셨습니다(호 11:9). 그래서 저희는 2년 후 부족한 형편에 신혼여행 없는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딸이 결혼할 즈음, 사돈 부부와 대화하다가 두 분도 신혼여행을 못 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희 딸 부부는 결혼 후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을 추진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유통기한이 37년 지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호 11:11). 이 여행이 믿음 있는 딸을 통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했습니다. 저희 부부를 언약 백성 삼아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호 11:8). (최옥채)
- 《큐티인》 5월 11일 묵상간증 중에서

청년 시절 저는 외모 꾸미기에 힘쓰며 결혼도, 임신도 하기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며 달라진 후 세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하나님은 교만한 저를 난임 고난과 경제적으로 가난한 환경을 통해 낮추셨습니다. 또 공동체의 위로와 권면으로 견딜힘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서 잘나가는 친구들을 보면 위축됩니다. 그러나 에스더가 유다 민족을 구원할 왕비가 되기까지 자기희생의 삶을 산 모르드개를 묵상하면 주부인 제 모습이 초라해 보여도, 이것이 남편과 자녀를 에스더로 세워가는 제 사명임을 깨닫게 됩니다(에 9:22, 25). 저출산 시대에 세 자녀 양육이 나라와 국민을 안위하는 길임을 기억하며, 주어진 하루를 잘 살아내겠습니다(에 10:3). (이지희)
- 《큐티인》 6월 19일 묵상간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