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다가 하나님을 만나다 (하정완 시집)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사진을 찍다가 하나님을 만나다 (하정완 시집) 저: 하정완 발행일: 2012-05-23 · 나눔사 규격: 150*205 · 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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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소리와 함께 그동안 감춰져있던 세상이 ‘나’라는 어둠상자 안으로 들어왔다

시간이란 붓에 빛이란 물감을 찍어
바람이 그리게 하였습니다.
사진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연을 가장하여
우리에게 선물을 허락하셨습니다.

거의 2년에 걸친 함철훈선생님으로부터 사진을 공부하는 동안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이 온 세상에 가득하시다’는 놀라운 인식이었습니다. 처음 거의 1년 동안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카메라를 말로만 배운 것입니다. 물론 어떤 카메라 기법이나 사용법을 배운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그 기간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의 견고한 첫 성 여리고 성을 말없이 7일 동안을 도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셔터를 누르는 순간 세상에 가득한 하나님을 경험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셔터 소리는 마치 여리고 성 앞에 선 이스라엘의 외침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날부터 나에게 사진찍기는 하나님을 생각하는 깊은 묵상이 되었습니다. 눈을 감는 것과 함께 침묵하는 것은 더욱 깊어져갔습니다. 사진찍기는 단순히 사진을 잘 찍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셔터 소리와 함께 그동안 감춰져있던 세상이 ‘나’라는 어둠상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는 또 다른 도구를 만난 것입니다.

- 서문 중에서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하정완

하정완은 1987년 송상일, 현길언 선생 추천으로 시집 “동네북”(한울)을 낸 이래로 10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이다. 그 외에도 동화집, 영화, 노래 등의 영역에도 자유롭게 넘나들기를 좋아한다. 최근에 만난 단편 영화 “버스”는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경선작으로 뽑혔고 2011년 Pan Pacific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받았다.

2010년 사진작가 함철훈 선생을 만나면서 사진을 배우고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선 하정완은 VWI 사진전 “어딘들 없으랴”(UM갤러리)에 초청되었고 첫 번째 사진 시집 “사진을 찍다가 하나님을 만나다”를 내었다.

저자는 조국의 청년들을 살리라는 부르심을 따라 걸어왔다. 목사이지만 문화영역을 넘나들며 사용하는 것은 청년들을 만나고 살리는 통로에 문화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양한 분야의 왕성한 저술을 하고 있는 저자의 최근 저서로는 “사진을 찍다가 하나님을 만나다” “청년 십계명” “상자 이야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큐티” “21일 침묵기도 연습하기” “버스-봄의 상실”을 비롯해서 큐티집 “밥”을 정기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그 외에도 “21일 기도습관 만들기” “교사 십계명” 등의 책과 시집 등 90여권의 저서가 있다.

저자는 목원대학교 신학과(Th.B.),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M.A.)과 풀러신학대학원(D.Min.)을 졸업하였다. 코스타(KOSTA)와 영화예배 컨퍼런스의 주강사이기도 한 저자는 학원복음화협의회 중앙위원, 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강사이며 현재는 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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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사진을 찍다가 하나님을 만나다
추천사 - 어둠상자 안으로 들어가다

01　세상에 하나님이 가득하시다
02　게으러야 한다
03　세상은 하나님의 꽃밭이다
04　시간이란 붓에 빛이란 물감을 찍어
05　사진으로 묵상하다
06　사진과 꿈
08　세상을 바꾸는 꿈을 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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