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기도 베이직 (“교사가 기도를 시작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 책은 단지 교회학교 교사로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매뉴얼을 기술한 책이 아닙니다. 기도에 대한 동기부여와 더불어 실제로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지, 오히려 기도에 대한 샘플과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교사의 직무를 맡은 분들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로 따라서 기도해도 좋습니다. 오랜 시간 교사로서 섬겨 온 분들도 자신의 기도생활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며 기도하는 교사로서 영적으로 자신을 더욱 굳건히 세울 수 있는 기회로 삼길 권면합니다. 교사는 기도를 통해서 만들어지고, 교사가 기도할 때 우리 반, 우리 부서, 우리 교회가 살아나게 됩니다. 그런 체험을 기대합니다! _들어가는 말 중에서

<1부 왜 교사에게 기도가 생명인가>

기도하는 교사, 기도를 사모하는 교사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늘 담당 교역자가 인도하는 기도회 자리에 함께합니다. 그들의 우선순위는 자기 부서의 기도 시간, 기도 모임에 있습니다. 기도라는 것은 담당 교역자가 기도회를 인도하는 그 자리에 있기만 하더라도 저절로 배우게 됩니다. _p. 20

우리가 하는 기도의 문제점은 하고 싶을 때 하지만 하기 싫을 때는 안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기도는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기도였습니다. 교사라면 기도하는 시간이 정확히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기도가 아니라 매일 하는,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기도여야 합니다. 기도는 자주, 반복적으로 할 때 더 많은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_p. 24

드림교회 교회학교 부흥의 동력은 각 부서마다 열심 있는 교사들이 열심히 전도하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교사들은 하나같이 기도하는 교사들이었고, 그들의 기도를 통한 열매가 전도였습니다. 청소년부에서 홀로 40명을 전도한 교사도 보았습니다. 그 교사 역시 누구보다 열심히 기도하는 교사였습니다. 매주 교회로 몰려오는 수많은 아이의 모습을 보면 당연히 교사로 섬기는 것이 재미있고 신나지 않겠습니까? 당신이 진정으로 기도의 사람이 될 때, 그 재미를 직접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_p. 33

믿는 사람들은 기도의 중요성을 잘 압니다. 그렇다면 교회학교 교사로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이미 기도의 전문가인 선생님들은 이러한 고민이 없겠지만, 아직 기도하기가 부담스러운 선생님들은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궁금할 것입니다. 우선 다른 교사들이 보통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는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드림교회 청소년부 담임교사 51명을 대상으로 교사들의 기도제목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큰 주제로 묶어 봤더니, 대략 32개의 기도제목이 나왔습니다. _p. 41

<2부 교사들이여, 이렇게 기도하라_ 교사를 위한 기도문>

교사로서 온전히 사명 감당하길 원합니다!

하나님, 수많은 사람 가운데 저를 택하여
교사로 세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교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제 힘이나 지식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과 은혜 덕분임을 믿습니다.
교사의 사명을 감당할 때,
오직 하나님께 붙들림 받도록 인도해 주세요.
무엇보다도, 제 안에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
올 한 해 제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귀한 영혼을
늘 사랑으로 품고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되게 해주세요. _p. 52

아이들을 가르칠 때 사랑과 인내를 부어 주세요!

십자가에서 참으시고 용서하신
주님의 모습을 닮기 원합니다.
아이들이 어떠한 나쁜 행동을 하더라도
절대로 그들을 미워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지금 우리 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훈육과 야단보다는
더 큰 사랑의 마음으로 포용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올 한 해 제가 감당하는 모든 아이 한 명, 한 명을 대할 때,
오직 주님이 갖고 계시는 사랑과 인내의 마음을 부어 주세요.
이 아이들이 내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직 사랑과 인내로 감당하도록 도와주세요. _p. 59

우리 반 아이들에게 참된 믿음을 심어 주세요!

아이들에게 말씀을 통해서 믿음이 들어가게 해주세요.
주일 설교 말씀을 통해서, 또한 분반공부 시간의 말씀을 통해서
바른 믿음이 들어가게 은혜를 부어 주세요.
어릴 때부터 큐티와 말씀을 묵상하는 법을 배워서
참 믿음을 소유하도록 도와주시길 소원합니다.
이 세상의 조류는 우리 아이들을
믿음과 반대되는 길로 자꾸 인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더욱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밖에 없습니다.
우리 반 모든 아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에 이르도록 항상 인도해 주세요. _p. 66

학교에서 예수 믿는 학생답게 살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은 믿지 않는 자들이 대다수인 세상 속에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게 해주세요.
예수 믿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넘치길 원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안에서도
온갖 나쁘고 죄악된 것들로부터 보호해 주세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나쁜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우리 반 모든 아이가 학교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
학교에서 말과 행동이 믿지 않는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길 원합니다.
그들의 심령들도 변화되게 해주세요. _p. 76

우리 반 아이들의 가정에 화목과 안정을 주세요!

우리 반 아이들의 가정 가운데
물질적인 어려움이 있는 가정이 있으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여서
그 가정이 입고 먹고 쓰는 일로 고통 받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우리 반 아이들의 가정 중에 부부 사이가 안 좋거나
부모 문제로 불화하는 가정이 있다면,
하나님의 만져 주심이 부모들에게 임하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선배인 부모들이 서로 사랑하고
친절하게 격려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세요.
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가정이 있다면,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아픈 식구들 위에 임하여서
고쳐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반 아이들 가정 안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게 해주시고,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위로가 넘치게 도와주세요. _p. 88

고난과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 아이들을 건져 주세요!

하나님, 우리 반에 고통받으며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근심과 눈물로 보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 가운데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와
친구 문제로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이고
괴로움의 연속인 아이들을 주님의 크신 팔로 안아 주세요.
또한 가정에서 발생된 아픔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육신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교사인 저는 아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다 알지 못하고,
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만져 주셔서,
모든 고통에서 자유하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도와주세요. _p. 96

오직 하나님께 이끌림 받아, 한 비전과 방향을 향해 달려가게 해주세요!

하나님, 올해 저에게 귀한 반을 맡겨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반의 주인이 하나님 되심을 먼저 인정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니, 직접 우리 반을 이끌어 주세요.
교사로서 제 안에 있는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과
잘되길 원하는 마음을 뒤로하게 하시고,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께 인도함 받도록 도와주세요.
우리 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저와 반 아이들 모두가 알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게 해주세요. _p. 104

아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잘 준비하고 기획하도록 인도해 주세요!

하나님, 우리 부서에는
절기와 때와 행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복음과 진리의 말씀은 불변하지만,
그것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기획하는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아이들에게 흥미만 유발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아이들을 복음과 진리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즉흥적인 프로그램이 되지 않고,
각 프로그램마다 분명한 방향과 목표의식이 있길 원합니다.
각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혼을 살리고,
우리 아이들의 믿음을 더욱더 견고하게 세울 줄 믿습니다.
지금 우리가 준비하는 프로그램들이 이 시대 아이들의 눈높이에
가장 잘 맞고, 효과적이도록 인도해 주세요. _p.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