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보개정판] 예루살렘에서 히브리적 관점으로 읽는 민수기 (토라포션 시리즈 네번째)

[증보개정판] 예루살렘에서 히브리적 관점으로 읽는 민수기 (토라포션 시리즈 네번째) 저: 육에녹|백에스더 발행일: 2024-05-30 · 진리의집 규격: 177*233 ·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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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아름다운 신부, 당당한 신부, 왕의 권세를 가진 신부로 거듭나는 곳 광야
히브리 원어에 담긴 영적인 메세지와 학문적인 탐구를 함께 담은 성경연구서
10주동안 민수기를 묵상하며 하나님의 아름다운 신부로서 거듭나시길 기도합니다.

<예루살렘에서 히브리적 관점으로 읽는 토라포션>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성경의 세계관인 히브리적 관점으로 말씀을 강해, 주석해 놓은 책입니다. 유대인들이 한 해 동안 토라(모세 오경)를 묵상하기 위해 구성해 놓은 토라 포션을 바탕으로 민수기를 10주간으로 나누고 주간별, 일별로 본문을 나누어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새로운 증보개정판에서는 주간 토라포션에서 매일 묵상하고 연구할 수 있는 일일 토라포션으로 새롭게 구성하였고 성경이외의 고대 문헌들과 유대전승의 자료들을 활용하여 말씀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관점으로 성경을 묵상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신부, 하나님의 이스라엘 입니다》
מַה־טֹּבוּ אֹהָלֶיךָ יַעֲקֹב מִשְׁכְּנֹתֶיךָ יִשְׂרָאֵל
마-토부 오할레이카 야아콥 미쉬케노테이카 이스라엘
야곱이여 네 장막들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민24:5)

장막이라는 히브리어 오헬אֹהֶל의 동사인 아할אָהַל은 ‘깨끗하여 빛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곱의 장막들은 정결하여 아름다운 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진영에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인 미쉬칸(성막מִשְׁכָּן)이 있어 하늘로부터 하늘에 속한 선함과 아름다움과 밝음과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발람은 그 아름다운 장막들과 성막 가운데 하나님이 친히 함께 거하시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부입니다. 시나이산에서 그렇게 혼인 언약을 맺으셨습니다(출19:5). 사랑받는 신부는 당당하고 용맹하며 왕의 위엄과 권세를 가진 신부입니다(민23:21-24). 온 우주 만물의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과 함께 서는 신부의 모습은 당당하고 용맹합니다(민24:8-9, 발람의 세 번째 예언). 아름다운 신부, 당당한 신부, 왕의 권세를 가진 신부, 그래서 결국 만왕의 왕이신 그분과 함께 온 땅을 다스릴 왕과 제사장이 될 신부, 바로 그런 존재가 이스라엘이며 또한 우리가 곧 ‘하나님의 이스라엘’입니다. _본문중에서

《토라포션이란? 》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던 학자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유대민족이 세세토록 말씀을 읽고 연구하여 준행하게 하기위해서 토라를 주간 단위로 나누어 절기에 맞추어 읽도록 만든 시스템이 파라샽 하샤부아 פָּרָשַׁת הַשָּׁבוּע입니다. 이 책은 토라 포션 Torah Portion을 히브리적 관점과 종말론적 관점으로 연구하여 성경의 진정한 의미와 우리가 놓쳐왔던 성경의 히브리적 관점과 말씀의 해석을 새롭게 제시하였습니다. 단순히 성경주해나 말씀의 해석을 넘어서 히브리 원어에 담긴 의미를 영적 메시지로 쉽게 풀어 누구나 깊이 있는 묵상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히브리적고 종말론적인 관점으로 말씀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잃어버렸던 말씀의 뿌리와 깊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토라 포션에 대한 참고영상

[독자 서평]

말씀의 원어인 히브리어로 말씀을 설명해서 가감되지 않은 말씀 본연의 깊은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성경 곳곳에 이미 계시되어진 하나님 나라의 처음과 끝, 세계관을 본질적으로 알 수 있고 사람의 생각으로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하나님의 마음, 시간안으로 삶을 정렬시켜주는 책입니다.
-한국, MJ

매주 혹은 매일 열방의 유대인과 이방인이 토라(모세5경)의 말씀과 선지서의 같은 구절를 읽고 묵상하며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메세지를 함께 받는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같은 진리의 말씀을 읽는 이들을 묶어 강력한 힘으로 하나되게 됩니다. 또한 신약의 토라포션이 추가되어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과 완전히 하나되는 그 나라의 달콤함,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미리 맛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달라스, Hannah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유대민족이 에스라 시대부터 디아스포라 시절을 지나 현대 이스라엘까지 지켜오는 토라포션을 함께 읽는 것 자체에 큰 의미와 감동이 있으며 특히 일반교회에서 들을수 없었던 히브리적인 관점으로 말씀이 설명되어있어서 독자들의 깊은 이해를 돕는 책입니다
-미국 엘에이, Hana

마지막 때에 우리의 눈이 열려야 할 곳을 뜨게 만드는 에바다의 책!
열리게 되면 1차원의 성경이 10차원의 높은 하늘의 층으로 올려지게 됨을 경험합니다.
이스라엘로 보내지신 때부터 구석구석 그 땅을 돌며 직접 보고 연구하고, 매일 예배의 삶으로 그분의 시간을 살아내며,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의 영이 부어진 결과물 토라포션!!
진리과 영성과 지성이 한데 녹여져 진액을 빨아먹을 수 있는, 쉽지 않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젖줄기같은 책!! 이 책을 통해 죽은 성도가 살아나고, 살아난 성도 한사람을 통해 잠자는 교회들이 깨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 HM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육에녹
육에녹 목사는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이스라엘 Bar-Ilan University에서 성서학 석사 과정 중에 있다. 중국 선교사로 가정교회 지도자들의 연합모임을 통하여 말씀과 영성을 지도하였고 아내 백에스더 목사와 함께 중국의 청소년들을 예배자로 세우며 현지인 공동체인 살롬하우스교회를 개척했다. 그 후 개척한 교회를 현지인에게 이양하고 살롬하우스교회와 한국교회를 통해 다시 이스라엘로 파송 받았다. 현재 예루살렘에 있는 진리의 집 교회 공동체를 세우고 고대히브리적 관점 연구소(AHPI)를 설립하여 히브리적이고 종말론적인 성경읽기를 통한 티칭사역과 청소년 예배 사역을 하며 유대인교회와 아랍인교회를 돕고 있다.

지은이 ┃ 백에스더
백에스더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신학대학원 산하 기독교교육연구원의 교육교회에서 어린이 예배프로그램을 집필하였고 다수의 어린이 찬양을 작사, 작곡하였다. 중국 선교사로 다음세대를 위한 주말학교를 열어 십대들을 예배자로 세우기에 힘썼고 주일학교 교사교육을 위한 교육자료를 만들고 티칭 사역을 했으며 중국 어린이 예배 찬양을 작곡, 보급하였다. 중국 현지인 공동체 샬롬하우스교회의 파송을 받아 예루살렘 진리의 집에서 예배와 중보기도, 다양한 기도의 집 예배 섬김과 메시아닉 유대인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다.

추천의 글

#프롤로그
성막(미쉬칸מִשְׁכַּן)과 함께 살아가는 광야(미드바르מִדְבַּר)의 삶

#토라 포션표
민수기 주간 토라 포션/ 민수기 일일 토라 포션/ 절기 토라 포션/ 토라 기도문

34주간 바미드바르בַּמִּדְבָּר – 광야에서
(DAY 1) 군대를 정렬하라 (DAY 2) 마하나임-하늘의 군대, 땅의 군대/ 레위 지파는 계수하지 말라 (DAY 3) 12지파의 배너 (DAY 4) 레위인은 내 것이라 (DAY 5) 레위 자손들의 직무 (DAY 6) 장자를 대신한 레위인 (DAY 7) 고핫 자손의 임무
주제 #1 창세기2:1의 콜 쩨바암 כָל צְבָאָם
주제 #2 하나님이 멈추시려고 했던 하나님의 시간들

35주간 나쏘נָשֹׂא – 머리를 들어 올리라(계수하다)
(DAY 1) 나쏘, 올려드림 (DAY 2)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DAY 3) (DAY 4) 진영을 깨끗이 하라 – 죄의 고백 /쓴 물 (DAY 5) 나지르, 봉헌된 삶 / 아론의 축복 (DAY 6) 열 두 족장의 예물 (DAY 7) 두 그룹 사이에서

36주간 베하알로트카בְּהַעֲלֹתְךָ – 네가 올라가게 할 때(등불을 켤 때)
(DAY 1) 등잔대(메노라)의 불이 켜짐으로 시작되는 영의 활성화 (DAY 2) 빛과 레위인 (DAY 3) 두 번째 유월절 /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DAY 4) 구름과 하늘의 나팔 소리 (DAY 5)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DAY 6) 올라감과 끌어내림, 진정한 중보 (DAY 7) 영적 교만과 온유한 지도력
주제 #3나팔 소리의 종류와 의미
주제 #4땅 성소와 하늘 성소를 연결한 구름 기둥

37주간 쉘라흐 레카 שְׁלַח לְךָ– 너를 위해 보내라(정탐꾼을)
(DAY 1) 보냄 받은 자들 / 여호수아와 갈렙 (DAY 2) 사명을 다하지 못하게 하는 것 세 가지 /불신이라는 전염병 (DAY 3) 중보-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의지하라 (DAY 4) 불신으로 인해 지연된 약속의 땅(에덴-동산)으로의 입성 (DAY 5) (DAY 6)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드려져야 할 예배 (DAY 7) 샤밭을 깨뜨린 자 / 옷단 귀의 술(찌찌트)

38주간 코라흐קֹרַח – 고라
(DAY 1) 멈추지 않는 대반역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침범함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
(DAY 2) (DAY 3) 심판 (DAY 4) 심판을 멈추게 한 중보와 예배 (DAY 5) 메시아의 규 (DAY 6) 하나님 앞에서 다시 정렬되는 레위인들 (DAY 7) 레위인의 몫
주제 #5다단과 아비람
주제 #6 살아남은 고라 자손들의 깊은 영성

39주간 후카트חֻקַּת – 율례
(DAY 1) 부정을 씻는 물 (DAY 2) 셋째 날과 일곱째 날 (DAY 3)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야 하는 지도자 (DAY 4) 쉽게 상하는 마음 (DAY 5) 네쓰 (장대), 하나님의 Sign(기적) (DAY 6) 우물물아 솟아나라 (DAY 7)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들

40주간 발라크בָּלָק – 발락
(DAY 1) 자기를 기만하는 자 (DAY 2) (DAY 3) 돈과 부귀 영화에 넘어간 선지자 (DAY 4)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 (DAY 5) 발람의 첫 번째, 두 번째 예언-왕의 큰 나팔 소리 (DAY 6) 발람의 세 번째, 네 번째 예언 (DAY 7) 마지막 시대 마지막 세대가 겪게 될 음란과 우상숭배 그리고 거룩한 신부들의 세대
주제 #7전쟁의 메시아

41주간 피느하스פִּינְחָס – 비느하스
(DAY 1) 하나님의 거룩한 열정, 킨아 (DAY 2)군대의 재정렬 (DAY 3) 나흘라, 기업 (DAY 4) 슬로브핫의 딸들/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 (DAY 5) 하나님의 킹덤을 리허설하는 시간, 모아딤 /상번제/ 샤밭/ 월삭 (DAY 6) (DAY 7) 여호와의 7절기

42주간 마토트מַּטּוֹת – 지파들
(DAY 1) 권위와 질서의 하나님 (DAY 2) 미디안과의 전쟁 (DAY 3) 결산하시는 하나님 (DAY 4) (DAY 5) 승리와 전리품을 주시는 하나님 (DAY 6) (DAY 7) 요단 동편
주제 #8발람의 죽음

43주간 마쎄이מַסְעֵי – 노정
(DAY 1) (DAY 2) 광야 여정 회고 (DAY 3) (DAY 4) 산당을 파쇄하라 / 땅의 경계 (DAY 5) 레위인의 성읍
(DAY 6) 도피성과 피의 복수(고엘 하담) (DAY 7) 여인들이 땅을 상속 받을 권리
주제 #9 42지점, 42대, 42개월
주제 #10 가나안 땅이라 불리게 된 이유와 에덴-동산의 정체성
민수기를 나가며 - 신랑과 신부가 하나되어 가는 곳, 광야

부록 #1 모아딤, 여호와의 절기 이해하기
[1장] 여호와의 절기와 콘스탄티누스의 절기
[2장] 종말론적 관점으로 본 여호와의 절기
부록 #2 누구나 쉽게 히브리어 읽기

책 속으로

41주간 발락 중에서
그럼에도 이스라엘을 향한 저주를 포기하지 못한 발락은 발람을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로 데리고 갑니다(민23:28). 이곳에서 발람은 자신이 이스라엘을 향해 축복하는 것을 하나님이 선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느끼고 점술을 쓰지 않고 그의 얼굴을 광야로 향하여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지파대로 천막을 친 것을 보게 되고 그 순간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서 그의 입술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축복의 예언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민24:1-2).
발람의 눈은 어느 새 하나님의 영 안에서 바라보며 야곱의 장막이 강 가의 동산 같고 침향목 같으며 물 가의 백향목 같다고 노래합니다(민24:5-6). 발람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완전하기에 이 민족이 들소와 같은(민24:1-2) 힘으로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은 것이라고 예언합니다(민24:8). 그리고 이스라엘의 정체성이자 유업인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맺었던 언약을 입술로 선포합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민24:9)
그리고 발람은 이스라엘이 법궤를 모신 성막을 중심으로 둘러 진 친 장면을 보는 순간 신랑과 신부가 거하는 아름다운 장막을 보았습니다. 발람은 신랑이 신부를 향해 아름다운을 고백하듯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얼마나 아름답게 보고 있는지를 노래했습니다.

43주간 마쎄이 중에서
광야의 여정은 겉으로 보기에는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방황처럼 보였지만 사실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의 인도하심을 받은 가장 안전한 여정이었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 마실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으며 하나님은 적으로부터 늘 보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광야의 여정을 통해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확실히 서는 것이었으며 그래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왕국을 세우고 열방의 제사장 나라가 되는 것이었기에 그들을 더 깊이 다루시고 단련하였습니다.
자기 백성들을 엄하고 억압적으로 다뤄서 꺾어버리려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가지지 말아야 할 것을 가지고 있고, 매이지 말아야 할 것에 매여 있음으로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하는 얽매이기 쉬운 모든 죄를 벗어버리고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광야를 택하셨습니다. 그래서 광야는 아무것도 없는 곳이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의 공급을 통해서 신뢰를 쌓아가며 훈련되어지는 곳입니다. 광야에서 우리는 여호와 이레(창22:14), 라파(출15:26), 닛시(출17:15)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어느 곳에서보다 하나님을 가장 친밀하게 경험하는 곳, 그곳이 광야입니다.

34주간 바미드바르 주제#1글에서
하나님이 땅의 군대를 정렬시키는 곳은 광야입니다. 바미드바르בַּמִּדְבָּר, 광야에서 하나님의 처소를 만드셨고 법을 제정하셨으며 군대를 정렬하셨습니다. 이집트의 시스템, 바벨론의 시스템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군대들을 세우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지금 광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군사로서 정렬 중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만왕의 왕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